친북좌파가 없다고 우기는 명문대 학생들

지금 필요한 지도자는 Visionary다. 한반도 유일한 희망(希望)인 자유통일을 말해 줄 꿈꾸는 사람이다.
『우리나라에 친북좌파(親北左派)가 너무 많아졌다』는 말을 꺼낸 어느 교수는 수업시간 후 학생들의 집중적 「뒷담화」 대상이 되었다. 『수구꼴통 아니냐?』 『지금 세상에 무슨 친북좌파냐?』 『극우세력이다』 학생들은 교수가 나간 뒤 그렇게 비아냥거렸다.

국내 最高의 명문대 대학원에 다니는 한 후배가 전해 준 캠퍼스 모습이다. 그는 「뒷담화」하던 학생들 중 좌파(左派)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런 말(「친북좌파」 같은)이 나오면 수구꼴통이라 놀리는 분위기여서 다들 그렇게 반응하더라』는 해석이다.

문화권력(文化權力)이 좌파에 넘어간 이후 청년들은 「거짓」에 익숙해져 버렸다. 친북좌파가 나라를 분탕질 쳐도 『그런 게 어디 있냐?』고 우기고, 북한정권이 西海에서 도발을 일으켜도 『같은 민족인데 별 일 있겠냐?』고 따진다. 민노당원도 아니요, 취업준비, 생계대책에 여념 없는 평범한 청년이 대부분 그렇다.

친북좌파와 북한정권의 실체를 설명해도 반신반의(半信半疑)한다. 가르치고 알려줘도 세상에 돌려보내면 다시 또 좌경화된다. 이들은 우국충정(憂國衷情)에 가득 찬 노인들과 도저히 소통(疏通)이 되질 않는다.

청년의 좌경화는 전교조 교육을 받으며 자란 탓이요, TV와 인터넷 탓이다. 그러나 한 꺼풀 벗겨보면 죽어가는 북한동포를 외면하고, 망해가는 대한민국에 무관심한 지독한 이기심(利己心) 탓이다. 더 가진 자, 더 배운 자, 더 누리는 자들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증오심(憎惡心) 탓이다. 이기심과 증오심은 불평과 절망과 한 짝이다.

작금의 위기는 좌파(左派)의 문제 이전에 이기심과 증오심이라는 정신(精神)의 문제이다. 청년의 「불평」과 「절망」을 「감사」와 「비전(vision)」으로 바꿔내지 않는 한 좌파는 없애고, 없애도 또 다시 나올 것이다. 지금 필요한 지도자는 그래서 Visionary다. 한반도 유일한 희망(希望)인 자유통일을 말해 줄 꿈꾸는 사람이다. 현실적 계산(計算)에 능통한 영리한 인재가 아니라 현실을 조롱하는 상상력(想像力)을 가진 담대한 몽상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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