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한나라당 전북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0일 "화합과 소통의 벽을 깨는 일로 방향을 잡고 갈 수 있다면…하는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출마를 강력 시사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청운산악회 출범준비 산행에 동행해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이 제가 (전북지사로서) 딱이라고 한다. 나무는 가만 있는데 바람이 크게 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선진대국으로 가려면 지역갈등의 벽은 꼭 깨야 한다는 게 모든 국민들의 염원일 것"이라며 "그 염원에 발맞춰 제가 전북지사로 간다면, '얼마나 (지역갈등을) 깰 수 있는가', '얼마나 지역발전을 위한 담보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 여부에 따라 앞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한식재단 이사장에 취임해 우리 음식의 세계화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 정 전 장관은 지역갈등 해소와 함께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우리가 국민소득 2만불까지 왔는데 3만불로 가는 시대에 꼭 해야할 두 가지가 있다"며 "우리 삶을 영위하고 생명을 이어가는 우리 먹거리 산업, 농업을 선진국화 하지 않는 한 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 젓갈 5대 효소 식품을 가지고 전 세계로 나가고자 한식 세계화를 선포했다"며 "앞으로 10년 동안 한식을 세계화하는 데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2월 농림부 장관에 취임한 정 전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해 좌파 언론 및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당하다 결국 취임 6개월 만인 그해 8월 사퇴한 바 있다.
프리존뉴스 윤영섭 기자 (satire1@freezonenews.com)
정운천 前농림장관 전북지사 출마 시사
- 윤영섭(프리존뉴스)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10-03-21, 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