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당국이 화폐개혁으로 급등한 식량가격을 낮추기 위해 외화벌이기관뿐 아니라 개인이 비축해 둔 식량도 싼값에 처분하라고 강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K지식인연대 정보센터에 보내 온 통신원의 소식에 의하면 3월18일 회령시에서는 보안서에서 조직한 주민강연회가 진행되었다. 강연회에서는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안성지시문을 하달하였다. 지시문에서는 투기를 목적으로 한 식량 비축 때문에 식량가격이 급등하고 주민생활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막기 위해 국가에서는 시장 식량가격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이윤을 목적으로 많은 식량을 비축하고 있는 기관과 식량도매상들에 대한 강한 단속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개인도 식량을 200kg 이상 소유하고 있을 때는 투기로 인정하고 무상 몰수한다고 했다. 무상몰수를 피하려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식량을 240원의 가격으로 빨리 처분하라고 위협했다고 한다.
지금 식량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하여 개인들이 비축하고 있는 식량이 적지 않다고 한다. 농민가구에서도 분배받은 식량 외 국가장려금으로 식량을 사서 적지 않은 양을 비축했다고 한다.
주민강연회가 있은 다음날인 3월 19일부터 식량가격은 급속히 하락하기 시작하여 1200원으로부터 21일 850원까지 내렸다고 통신원은 전했다. 그러나 아무리 비축식량을 털어도 식량가격이 국가기준에는 미치기 힘들 것이라고 통신원은 덧붙였다.
[전소영 기자]
개인 비축식량도 빼앗겠다고 선포
- 전소영(nk지식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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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24, 06: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