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에 대한 황당한 예단들 때문에 이명박 정부는 차분하게 진상 조사할 기회를 잃었다. 초계함이 순간에 동강나고 해군들이 실종당한 전쟁상황에서 남한의 政官界와 언론계에 침투한 親北선동꾼들은 근거없이 '북한의 공격이 아니다'고 선동하며 국민들을 현혹시켰다. 전문가라는 자들이 방송에 나와서 '암초 충돌설', '유증기 폭발설', '유실된 기뢰로 인한 폭발설', '선박 노후로 인한 절단설'까지 들먹이며 북한을 부당하게 비호하니까, 정부의 발표를 기다리던 우익진영도 거짓말을 차단하고 국가안보를 유지하기 위해서 진상조사를 압박하게 된 것이다. 정부가 진상규명에 압박받는 현실은 어쩌면 불성실하고 부정직한 초기 발표에 대한 自業自得이다.
정부가 처음부터 '외부의 공격에 의해 천안함이 폭파 침몰한 것 같다'고 상식적으로 발표했다면, 국민들은 이렇게 혼란되지 않고, 지금 정부를 향해 진상조사를 압박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청와대가 이번 사건의 초기단계에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해괴한 설명들을 늘어놓음으로써, 정부가 신뢰를 잃고 불필요한 군사적 정보까지도 공개하라는 압박을 받게 되었다. 이미 방송에 확산시킨 북한 비호의 예단들이 한국사회에 너무 보편화 되어서, 李明博 정부가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에 침몰되었다'고 공식 발표를 해도, 좌익세력의 선동에 미혹된 군중들이 쉽게 믿으려 하지 않을 상황까지 되었다. 그만큼 이명박 정부의 초기 정보는, 언론에 의해서 더 왜곡 확산되어, 불신받고 있다.
좌익세력이 이번 사건의 원인을 아군에 뒤집어씌우려고 하니까, 우익진영은 국가안보를 위한 방어적 차원에서 진상규명을 서둘러 촉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대한민국의 품에서 호의호식하는 좌익선동세력은, 무슨 정신질환에 걸렸는지, 김정일 독재집단을 비호하는 데에 혈안이 되어있다. 좌익세력이 이번 침몰사건을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 때문이라고 몰아가기 때문에, 우익진영은 자위적 방어를 하기에도 바쁘다. 왜곡과 조작의 천재들이 모인 좌익세력이 26일 사고 직후부터 하도 이번 천안함 침몰을 '자체 폭발'로 몰아가고 '북한 개입'을 단정적으로 부정하니까, 느릿한 우익진영도 하는 수 없이 실종자 구조에도 바쁜 정부에 진상조사를 서둘러 압박하게 된 것이다. 좌익세력이 번성하니까, 순리와 상식이 파괴된다.
지금까지 汎우익세력의 분열을 위해서 사사건건 참견하고 汎우익세력의 단결을 위해서는 일체 침묵하던 박근혜 의원까지 31일 튀어나와서 '정부는 진상을 발표하라'고 참견하는 것을 보니까, 이제부터는 진상조사가 좌익세력의 정치선동에 악용될 것 같다. 민주당이 북한 연계설을 경계하고, 참여연대가 모든 진상을 공개하라고 떠들고, 박근혜가 진상조사를 강조하고, 북한이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31일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이던 날, 남한의 좌익세력이 이에 부응하듯 더욱더 북한 개입설을 부정하는 선동을 강화하는 과정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때까지 깊은 침묵을 하던 박근혜 의원은 왜 궁지에 몰린 이명박 정부에다 대고 진상조사를 강조하고 나올까?
북한의 행적도 주목받아 마땅하다. 사건 발생 6일 동안 천안함 침몰에 대해 일체 침묵하며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던 북한은 31일 북한의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단둥(丹東)대표부를 통해 자신들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민경련의 관계자가 연합뉴스에 "서해안 초계함 침몰 사고에 대해 중국 현지인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알고 있다. 왜 남측은 그것을 우리하고 자꾸 연관을 시키느냐. 어이 없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북한의 모든 언행은 계산된 각본에 의한 것이다. 북한의 침묵도 정치적 계산의 부수현상이고 북한의 변명도 정치적 부수현상이다. 서해에서 보복을 벼르던 북한이 남한 군함의 침몰에 침묵하다가 생뚱 맞게 '우리와 연관시키지 마라, 어이 없다'는 반응을 했다. 이에 따라 남한의 좌익세력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식적 발언을 아끼던 이명박 대통령도 30일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앞서가거나 예단하지 말고 과학적으로 정밀하게 사고원인을 조사하라"는 말을 했다고 문화일보가, 청와대 핵심 관계자의 傳言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이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북한의 개입 근거가 나온다면, 단호히 처리한다는 대통령의 의지는 결연하다. 청와대는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으며 한 점의 의혹없이 조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문화일보는 "李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은 ‘천안함 사고’에 대한 원인조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정치권 등을 중심으로 각종 추측성 진단이 나오고, ‘진실 은폐 의혹설’마저 제기되는 데 대해 정부의 변함없는 대응 원칙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제발 한번이라도 李明博 대통령의 다부진 모습을 보고 싶다.
이런 이명박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 표명은 최근 정보당국이 북한 사곶 서해안 잠수함기지에서 26일(침몰 사고일)을 전후해 2~3척의 잠수정이 사라졌다가 나타난 사실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다. 천안함 침몰을 두고,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을 언급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정보당국 고위관계자는 "북한 잠수정 2~3척의 이동궤적이 정확하지 않은 점을 확인했지만, 아직까지는 사고와 연결될 개연성과 전혀 별개의 문제로 보고 있다. 최종적으로 결론이 나지 않았고 객관적 검증을 계속해야 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문화일보가 전했다.
이 북한의 半잠수정과 관련하여 3월 31일 YTN은 흥미로운 보도를 했다. YTN은 "천안함이 사고 해역에 출동한 것은 남하(南下)하던 북한 半잠수정에 대응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31일 군 고위관계자는 YTN에 "사고 당일 북측 웅진군 해군기지에서 半잠수정 3~4척이 남하했으며 우리 군은 이에 대응차원에서 초계함 2척(천안함, 속초함)을 출동시켰다. 천안함 출동에 앞서 북측 半잠수정이 남하한 것은 사실이다. 천안함 침몰과 半잠수정 사이에 연관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북측 半잠수정의 남하는 통상적인 훈련의 일환으로 특이사항이 아니며, 당시 半잠수정이 어디까지 내려왔는지도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고 한다.
정보당국의 고위관계자나 YTN이 제기한 북한의 半잠수정 공격 가능성은 지금까지 탈북자들이 제기한 '半잠수정'이나 '인간어뢰'에 의한 공격설을 연상시킨다. 천안함 침몰에 대한 진상은, 지난 26일 사고 직후에 청와대와 방송과 전문가들이 대대적으로 선전한 '내부 폭발설'이나 암초 충돌설'과는 달리, 이제 서서히 북한의 소행이라는 심증이 강화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좌익세력은 혹시 북한의 소행이 드러나도, 우리 해군이나 미군에 책임을 전가할 선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된다. 좌익세력이 '자체 폭발'이나 '암초 충돌'을 악랄하게 선동한 이유는 북한의 소행이 드러날 것에 대한 물타기 전술로 풀이된다. 좌익선동세력은 全 세계가 웃을 짓은 '미국산 쇠고기를 광우병 덩어리'로 선전한 타고난 사기꾼들이다. 이 선동세력이 지금 천안함을 제2의 광우亂動사태로 조작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천부적 좌익사기꾼들과 맞서 싸우기엔 이명박 정부가 너무 순진하고 낭만적이다. 이명박 정부는 북한의 개입이 확인될 경우에 정말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접경지역(서해NLL)부근에서 침몰한 아군의 함선이 적군의 공격 때문이 아니었다고 예단해서 선동해댄 政官界, 국방부, 언론계의 정보조작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그 예단과 조작의 이유를 밝혀야 한다. 천안함 침몰에 대해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는, 설사 그것이 잘못된 추측이라고 해도,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 것이 건강하고,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추측일 것이다. 근거 없이 북한 개입을 단정적으로 부정한 정보조작자들의 정체는 수상하다.
지금부터라도 청와대가 앞장서서 '북한군 개입설'을 부정하는 근거 없는 예단과 발표를 억제시켜야 할 것이다. 26일 사건 직후에 청와대가 '북한 개입설'을 부정하는 선동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증언이 여러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다. 만약 청와대가 '북한이 개입되지 않았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빨리 내놓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증거가 없다면, '북한 개입설'을 부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청와대가 앞장서서 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이번에 꽃 같은 청년들을 희생시킨 천안함 침몰사건은 李明博 정부를 향한 하늘의 마지막 경고이다. 외부 폭발로 아군 함정이 침몰하고 아군 병사들이 몰살되는 전쟁상황에서, 그 원인을 '자체 폭발'로 몰아가면서 '북한 개입설'을 차단하려던 선동꾼들을 조사해야 한다. 미국이나 일본 같은 自主국가에서, 自國의 군함이 접경지에서 침몰당한 상황에 대해 전문가나 기자가 방송에 나와서 근거도 없이 '敵軍 때문이 아니라 我軍 때문'이라고 선동하면, 살아남겠는가? 아마 미국에서 기자나 학자나 군인이 自國의 군함이 접경지역에서 침몰한 상황에서 '敵의 소행이 아니라 암초에 부딪쳐서 폭발했다'고 방송에서 예단한다면, 그는 반역자로 지목되어 길거리에서 시민들의 총격을 받아 죽을 가능성도 있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개입 증거가 있으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면, 그것은 잘한 것이다. 하지만 북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기 전에 남한의 좌익세력부터 단호하게 제압해야 한다. 한국의 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친북좌익세력은 李明博 정부를 너무도 무시하면서, 방자하고 허구적인 선동을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서도 해대고 있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李明博 대통령의 다부진 모습을 보고 싶다!
- 조영환(올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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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3-31, 2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