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 이후 북한의 도발을 덮으려는 좌파의 억지는 눈물겨운 수준이다.
4월3일 경향신문은 『폭발음 한 번·열 기운 없어 「기뢰·어뢰」 단정 어렵다』는 長文(장문)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모 교수의 말을 인용, 『어뢰나 기뢰의 폭발로 배가 부러졌다면 소리가 (폭발음과 배가 부러지는 소리) 2회 나는 것이 정상』이라며 『침몰 당시 폭발음이 한번만 있었다면 사고를 기뢰나 어뢰 폭발에 따른 것으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또 『TOD(熱像감지장치) 영상자료에 열 기운이 감지되지 않은 점도 「폭발론」과 어긋난다. 국방부가 지난 1일 공개한 TOD 영상을 보면 함수의 절단 부위에 열 기운이 보이지 않았다. 이 동영상은 사고 후 3분 뒤부터 촬영됐다. 만약 기뢰 혹은 어뢰에 의한 공격이라면 비록 3분이 지났다고 해도 TOD에 열 기운이 감지되는 것이 정상이다. TOD는 사람의 체온까지도 감지하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TOD 열 기운 未(미)감지, ▲폭발음 一回(일회) 주장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덮으려는 인터넷 음모론의 주요 논거이다.
그러나 어뢰·기뢰 공격 시 1차 폭발음에 이어 배가 부러지는 2차 폭발음이 나야 한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 없다.
한 軍事전문가는 『어뢰·기뢰 공격을 받으면 기뢰·어뢰가 배 밑에서 폭발하는 소리와 함께 이른바 버블제트 현상에 의한 물이 치솟는 소리가 나게 된다』며 『배가 부러지는 소리는 이들 연쇄적 폭발음에 섞여 들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유투브(youtube.com) 등에 널려 있는 어뢰의 함정 공격 海外동영상을 보면, 배가 부러지는 소리는 들을 수 없다.
TOD 熱(열) 기운 未(미)감지 역시 마찬가지이다. 『기뢰 혹은 어뢰에 의한 공격이라면 TOD에 열 기운이 감지되는 것이 정상』이라는 주장과 달리 어뢰나 기뢰에 의한 공격이었다 해도 물속(水中)에서 폭발이 일어나는데다 당시 풍랑과 파도가 심해 熱기운 감지는 사실상 어렵다.
김태영 국방장관 역시 2일 국회에서 『어뢰에 맞은 곳이거나 버블제트에 의한 절단이어도 다른 곳보다 온도가 높을 수 있다』면서도 『그런데 그날 풍랑이 많이 치고 파도가 계속 배에 물을 끼얹어 주는 상황이어서 바로 식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어뢰로 인해 선체가 파손됐다면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아 배 전체가 물을 뒤집어써야 하는데 구조 당시 천안함 승조원들의 상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점, 또 사고 지점의 해심이 25m 정도로 낮은 점을 감안하면 기뢰 폭발 때 해저면의 침전물이 솟구쳐 올라야 하는데 선체에 그런 흔적이 없다는 점도 「폭발론」과 배치되는 정황이다』고 적었다.
거대한 물기둥이 없었고, 해저면 침전물이 솟구치지 않았다는 주장은 더욱 황당하다. 천안함 절단된 부위는 C자형으로 들어갔고, 절단된 부위의 철판 일부는 안쪽으로, 다른 부분은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軍당국은 물론 軍事전문가들은 C자형으로 파인 것과 철판이 휜 것은 어뢰나 기뢰에 의한 버블제트(bubble jet), 즉 거대한 물기둥 현상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2일 국회에서 『TOD를 찍던 병사가 「물기둥을 (육안으로) 본 것 같다」는 진술을 했다』고도 했다. 따라서 『거대한 물기둥이 전혀 없었다』는 기사의 내용은 사실로 확인된 적이 없으며, 오히려 반대의 가능성이 지배적이다.
『해저면의 침전물이 솟구쳐 올라야 한다』는 주장 역시 어뢰의 경우 수면 중간에 떠 있는 배를 공격해서 터지기 때문에 근거가 없다.
전체적으로 좌파매체는 軍당국의 설명은 인용하지 않으면서 북한정권의 도발 가능성은 전혀 고려치 않는 보도행태를 보이고 있다.
"TOD에 熱 기운 감지가 안 돼 어뢰 폭발 아니다?"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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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05, 23: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