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양반 브리핑이 청와대 브리핑보다 나았다

" 열명 중 9명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 는 길거리 여론
국민행동본부 釜山강연을 마친 후 서울역에서 택시를 탔다. 라디오 뉴스로 『북한의 어뢰보다 朴正熙 대통령 당시 국군이 설치한 기뢰가 터졌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는 女기자의 자신감 넘치는 멘트가 흘러나온다.

50대로 보이는 기사 분께 『천안함 침몰 원인을 손님들이 뭐라고 하더냐?』고 물으니 아래와 같은 답이 나왔다.

『요새 다 천안함 이야기 아닌가? 내가 綜合(종합)을 해 보았다. 10명 중 9명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본다. 나머지 1명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李明博 대통령에게 화난 사람이 많다. 신중한 게 아니라 잔뜩 겁을 집어 먹은 것처럼 보인다. 손님을 태워 보면 화이트칼라도 등을 돌리는 것 같다. 盧武鉉 때 보다 경제가 좋아진 것도 아니고, 북한한테 도망 다니는 모습만 보이니 비겁해 보이는 것 같다.』

기사 양반 브리핑이 청와대 브리핑보다 나았다. 그는 『국민도 다 아는데 정부에서 계속 숨기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도 했다. 얘기를 계속 해보니 딱히 保守的(보수적)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보통사람이다. 그는 천안함에 이어 검찰의 한명숙 수사를 신랄한 어조로 비판했다. 역시 정부가 당당하지 못 해 보인다는 요지였다.

「10명 중 9명이 북한의 도발이다」라는 것은 물론 정확한 통계는 아니다. 명문대 로스쿨에 재학 중인 한 후배는 『주변의 386출신 교수들과 학생들은 대부분 북한 어뢰공격설을 부정한다. 처음에는 내부폭발이라고 말하다가 선체가 드러나니 국군의 기뢰가 터졌다고 말한다. 거의 예외 없는 중론』이라고 말했다.

시간이 갈수록 천안함 침몰의 범인은 북한인 것으로 확인된다. 『어뢰라고 생각한다. 밑에서 위로 터지는 기뢰는 아니다』라는 실종자 가족 대표 김태원氏(해군轉役)의 인터뷰도 나왔다. 그는 해군의 비공개 설명을 들었고, 실종자 가족들 의견에 대해 『어뢰』로 본다고 단적으로 밝혔다. 13일 천안함을 인양한 정성철 88수중개발 대표는 『(천안함이 뭔가에) 맞아도 오지게 (호되게) 맞았드만(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매끄럽게 잘렸다」며 천안함 자폭설을 주장하던 者들은 논거가 사라졌고, 북한의 어뢰 공격은 더욱 확실해진 것이다.

뻔한 事實(사실)을 청와대는 애써 덮었고, 그 결과 左派는 이것을 원용해 북한을 감싸며 별의별 억지와 추측을 난무케 만들었다. 좌경화된 지식인들은 좌파매체가 만들어 낸 엽기적 천안함 자폭설을 주장하지만, 사실은 대한민국에 대한 憎惡(증오)의 표현일 뿐 속내에선 그들조차 믿지 않는 거짓말이다. 광우병 괴담을 만들어 내면서 정작 미국에선 거리낌 없이 LA갈비를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의 僞善(위선)이다. 이 같은 진실이 『10명 중 9명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는 택시기사가 종합한 길거리 여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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