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난동, 용산사태, 天安艦 사고의 同一 플롯(plot)

2008년, 2009년 좌익의 난동에 겁먹은 것처럼 2010년에는 북한의 도발에 겁먹은 기색이 역력하다.
天安艦 사고는 李明博 정권의 고질적 病弊(병폐) 보여줬다.

2008년 촛불난동 당시 남한의 좌익이 미국산 쇠고기 위험성을 날조해 떠들어 댈 때 정부는 제대로 된 聲明(성명) 한 줄 내지 않았다. 대통령이 청와대 뒷산에 올라가 아침이슬 부르며 눈물 흘려도 「미국산 쇠고기 먹고 광우병 걸린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진실을 말하는 장관이 없었다. 비서관도 없었다.

좌익은 100일 넘게 서울 도심 한 복판을 무정부 상태로 몰아갔지만 이를 비판한 여당 의원이 없었다. 오히려 한나라당 출신 김형오 국회의장은 촛불시위를 가리켜 『새로운 정치문화를 이끄는 기폭제...촛불집회가 세계정치 문화에 일획 긋는 계기 됐을 것이다.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의 형성이자 직접민주주의의 구체적인 표상이다(2008년 6월18일)』라고 칭송했다.

2009년 1월19일 용산放火(방화)사건은 도심테러 수준이었다. 전철련은 망루와 새총을 비롯해 화염병 제조·투척, 염산 및 시너 공급 등을 주도하며 1박2일 동안 경찰은 물론 버스·승용차가 지나는 거리에 화염병을 100개 이상 투척했다. 골프공은 300여 개, 유리구슬 400여 개, 벽돌 1000여 개를 대형새총으로 발사했다. 염산병도 40개 이상 던졌고, 시너를 통째로 부었다. 마구잡이로 던진 화염병으로 인근 건물 4곳에서 불이 났다. 이 사건 이후 좌익들은 이른바 『경찰의 殺人(살인)진압』을 비난하고 나섰지만, 『경찰의 진압은 정당했다』는 목소리는 청와대에서 나오질 않았다.

天安艦 침몰의 범인은 북한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어뢰라고 생각한다. 밑에서 위로 터지는 기뢰는 아니다』라는 실종자 가족 대표 김태원氏(해군轉役)의 인터뷰도 나왔다. 그는 해군의 비공개 설명을 들었고, 실종자 가족들 의견에 대해 『어뢰』로 본다고 단적으로 밝혔다. 13일 天安艦을 인양한 정성철 88수중개발 대표는 『(天安艦이 뭔가에) 맞아도 오지게 (호되게) 맞았드만(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매끄럽게 잘렸다」며 天安艦 자폭설을 주장하던 者들은 논거가 사라졌고, 북한의 어뢰 공격은 더욱 확실해졌다. 1977년 설치된, 電氣로만 터지는 국군의 기뢰가 터졌을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2010년 3월26일 밤은 전시에 준하는 상황이었다. 『뭔가에 맞았다』는 天安艦 함장의 보고 이후 海軍(해군)은 A급 對潛(대잠)경계태세를 발령한 뒤 對潛(대잠)헬기를 백령도에 급파했고, 속초함은 수면 위 北上(북상) 중인 미상의 물체를 향하여 5분간 130발의 76㎜ 함포사격을 가했다. 空軍(공군)은 사건 1시간18분 뒤 충남 해미기지에서 이륙한 KF-16 전투기 편대를 사건현장에 출동시켜 다른 기지에서 이륙한 전투기 편대도 27일 새벽까지 교대로 인근 상공을 초계 비행했다. 사건 3시간 뒤에는 북한 공군기 1대가 군사분계선(MDL) 북방 30km까지 초계비행 했다.

놀랍게도 청와대는 이튿날인 3월27일 午前(오전) 안보관계장관 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아직까지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북한의 특이동향 없다. 북한개입의 증거는 없다. 예단하지 말라는 주장을 익명의 고위관계자 말을 인용해 되풀이했다.

天安艦 사태, 용산放火사건, 2008촛불亂動은 똑 같은 플롯이다. 한 덩어리가 된 남북한 좌익이 대한민국을 부수고 정부는 여기에 無氣力(무기력)하게 도망만 다닌다. 2008년, 2009년 좌익의 난동에 겁먹은 것처럼 2010년에는 북한의 도발에 겁먹은 기색이 역력하다.

정권교체 순간부터 북한과 좌익의 깽판은 예정된 일이었다. 정부는 진실을 국민에 알리고 國家와 憲法과 自由를 지키기 위해서 싸워야 했다. 피할 수 없는 싸움이고, 피해서도 안 되는 싸움이다. 그러나 지난 2년 보여준 모습은 얼렁뚱땅 타협하고 넘어가는 懦弱(나약)함뿐이다. 상황은 나빠지는데 자칭 합리적이고 균형 잡인 방관자가 돼 시간만 보낸다. 힘이 모라라면 미국 등 국제주의 세력까지 불러들이는 사대적 근성도 보인다.

바닥이 드러난 북한정권이 드디어 끝으로 가는데...북한해방·자유통일의 기회는 다가만 오는데...이 결정적 기회를 땅에 쏟는 모습이 통탄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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