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할 수 없는 나라는 살찐 돼지"

국민행동본부, 천안함 관련 대구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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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관련 강연회 제3막 열려
“보복할 수 없는 나라는 살진 돼지”
독립신문 (webmaster@independent.co.kr) 2010.04.15 18: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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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천안함 사태 관련 강연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약칭 국본)가 지난 8일부터 진행중인 ‘천안함 사태 관련 강연회’ 세 번 째 막이 15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올랐다.

 

이날 행사장에는 1천여명 가량의 시민들이 참석, 천안함 사태에 대한 대구지역의 관심도를 반영했다.

 

행사를 주최한 서정갑 본부장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 “이런 국가적 위기에는 대통령을 지지해야 힘이 생겨 북한을 응징할 수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자”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날 연단에 선 강연자들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대응에 불만을 토로했다.

 

조갑제 기자는 “만약 대통령이 김정일을 응징하지 못한다면 국민이 대통령을 응징할 것”이라며 “보복할 수 없는 나라는 살진 돼지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대응과는 별도로 국민도 북한을 응징할 수 있다”며 “북한은 거짓 위에 세워진 나라이기 때문에 진실이 무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집집마다 진실의 무기인 대북삐라를 날리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기자는 진실을 말할 의무가 있다”며,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언론보도를 질타했다.

 

이와함께 이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박근혜 의원을 언급한 후,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의미 있는 발언이 없다”며 “여기 지역구 유권자들이 많은데, 전화를 해서라도 항의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역시 강연을 위해 연단에 선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도 이명박 정부를 질타했다.

 

특히 김성환 청와대 안보수석을 겨냥해 “김정일 아들에게까지 극존칭을 쓰는 자가 안보수석이라니 어떻게 김정일과 싸우겠냐”며, 정부에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자세로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가장 젊은 강연자인 김성욱(무한전진 대표) 프리랜서 기자도 조갑제 기자와 마찬가지로 북한에 ‘진실의 무기’를 날리자고 역설했다.

 

그는 ‘12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북한에 진실을 전달하는 ‘풍선’ 1개를 날려보낼 수 있다며, “진실의 핵폭탄 풍선을 북한에 날려 통일의 길을 앞당기자”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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