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의 다음 수순은 유엔안보리行?

安保에서도 그 꼴난 '중도실용'인가? 한 대 얻어 맞으면, 세 배, 네 배로 응징보복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국제사회에 확실하게 각인시켜야 한다.
한 대 얻어 맞으면, 세 배, 네 배로 응징보복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국제사회에 확실하게 각인시켜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과 국민과 우리 후손들이 국제사회에서 기를 펴고 살 수 있다.
 
얼마 전 한 지인이 청와대 관계자에게 들었다면서 향후 천안함 격침사건에 대한 청와대 대응방안에 대해 얘기 했다.
그에 의하면, 이명박은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질 경우,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굳혔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강력대응'이라는 것이 걸작이다. 무력대응은 안 하고,대신 북한의 도발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한다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건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로 가져가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다'는 얘기가 들어왔다.
사실 그동안 이명박의 언동을 보면, 이는 짐작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명박이 침몰원인 조사 책임자를 군인이 아니라 민간인에게 맡기고, 각국 전문가들의 참여를 강조했던 것이 생각해 보면, 다 천안함 문제를 유엔안보리로 가져가기 위한 수순이었던 셈이다.

도대체 어떤 외교안보 참모가 그런 아이디어를 제공했는지는 몰라도, 더도 덜도 아니고 딱 이명박다운 발상이다. 안보문제에도 그 꼴난 '중도실용'으로 가겠다는 것 아닌가? 아마 그런 아이디어를 제공한 자는, 천안함 침몰 초기부터 이명박에게 내부폭발설이니 기뢰폭발설이니 하는 얘기를 속닥거린 자일 것이다.

하지만 유엔안보리에 간들, 뾰족한 수가 나올까?
북한은 자신들의 행위를 극구 부인할 것이고,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역성을 들 것이다. 지루한 논쟁이 이어지다가, 북한을 규탄하는 '의장성명'이라도 이끌어내면 잘 했다는 얘기를 들을 것이다. 물론 북한에 대한 국제적 응징이나 제재는 중국이 있는 한, 원천적으로 불가능할 것이다.
북한은 더욱 대한민국을 우습게 볼 것이고, 다른 나라들도 속으로는 대한민국의 패기 없음을 비웃을 것이다.
적에게,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우습게 보이는 나라가 G20정상회담이나 핵안보정상회담이니 하는 것을 골백번 하면 뭐하나?
거기에 얼마 지나지 않아 슬그머니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정상화를 한다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국제사회에서 '홍어X'취급을 받을 것이다.

북한에 대한 응징보복은 비단 북한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
만일 이번에 그냥 넘어간다면, 향후 일본의 정신나간 정권이 독도를 강점하거나, 중국이 이어도를 강점하려 들 수도 있다. '그래도 대한민국은 유엔안보리에 가서 징징대기나 할 뿐, 대응이나 보복은 못할 것'이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 북한에 강력 대응한다면, 일본이나 중국도 함부로 장난을 치지는 못할 것이다.

한 대 얻어 맞으면, 세 배, 네 배로 응징보복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국제사회에 확실하게 각인시켜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과 국민과 우리 후손들이 국제사회에서 기를 펴고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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