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탄핵이 인권운동이다

*이 글은 토론방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름 남신우 (62, 남, 건축사)

노무현 탄핵이 인권운동이다!


목숨을 걸고 중국에 들어가서 수많은 탈북자들을 숨기고 먹여살리고 탈출시키는 義人들은, 남한에서 들어간 인권운동가들 뿐만이 아니라,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시민 청년들과 일본인 인권운동가들도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중 필자가 개인적으로 아는 일본인 인권운동가 한 사람이 지난 12월 10일 탈북자 2명과 함께 중국공안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지난 주 일본으로부터 들어왔다. 다카유키 노구치란 이 청년은 <북조선 난민구호기금>이란 일본 엔지오 단체에 1년반 전쯤 가입하여, 작년 3월 워싱턴 중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시위에 참석한 뒤, 탈북자들의 현지관리 일로 곧 중국으로 들어갔다. 그는 중국에 들어가면서 노무라 신이란 가명을 쓰기 시작했고,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지상황에서 탈북자들의 최저 인권보장, 즉 얼어죽지 않고 끼니를 걸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들과 극한상황을 함께 감수해왔다.

그러던 다카유키 씨가, 60년대 조총련 선전에 속아서 북한으로 건너간 재일교포 2명을 데리고 일본으로 빼돌리려고 중국 남방으로 갔다가, 중국 공안에 잡혔다. 공안에 잡힌 지 1개월이 넘었는데, 그리고 일본 엔지오 단체와 일본 외무성이 물밑에서 중국외교부와 계속 석방운동을 교섭해왔는데, 다카유키 씨는 아직도 갇혀있다. 그동안 일본 인권운동가들은 잡은 후에라도 곧 석방하던 중국정부가 다카유키 씨를 1개월 이상 잡아두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그런데 공안이 다카유키 씨를 풀어주지 않는 이유를 알았다. 다카유키 씨는 면회하러 찾아온 일본 영사에게, 자신은 자신이 데리고 가던 탈북자 2명을 자기와 함께 석방하여 일본으로 보내주지 않으면, 자기 혼자서는 절대로 감옥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카유키 씨는 아직도 지옥같은 냉방 중국감옥에서 뻐치고 앉아있다.

필자가 재작년 말 다카유키 씨를 동경에서 처음 만났을 때, 지금까지도 중국 감옥에서 고생하고 있는 사진기자 석재현 씨, 인권운동가 최영훈 씨의 부인들과 함께 만났었다. 당시 석재현 기자와 최영훈 씨의 부인들은 서울에서 남편들의 구명을 호소하다가 희망이 보이지 않아, 일본에 가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남편들의 구명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 2분은 아직도 중국감옥에 갇혀있고, 얼마전 중국법정에서 장기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석재현 씨와 최영훈 씨의 석방운동을 하던 다카유키 씨도 이제는 중국감옥에 갇혀있다.

다카유키 씨는 지금 32세 청년으로서 일본에서 대학을 마추고 일을 하던 사람이 북한의 참상과 탈북자들의 고난을 듣고, 탈북자 구하는 현지활동을 자원해서 뛰어든 의인이다. 다카유키 씨는 평화주의자이다. 다시는 히로시마같은 비극은 없어야 하고, 아무리 김정일이 미워도 한반도에서 전쟁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하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러나 다카유키 씨는 평화주의자이면서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사람들 살리는 전쟁에 뛰어든 투사다. 중국에서 탈북자 구하는 일은 전쟁보다 더 위험하고, 많은 전우들과 함깨 싸우는 實戰보다 더 외롭다.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 청년이 왜 死地에 들어가서 한국사람들을 구하겠다고 전쟁을 불사하는가. 그는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탈북자를 구하자는 것이 아니다. 노구치는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들이 떼죽음 하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고 사지에 뛰어든 것이다.

국가와 민족 전에 인간이 있고 인권이 있다. 인권과 자유를 말살하고 외면하는 국가나 민족은 있으나 마나이고, 있어서는 안 되고, 근본부터 철저히 뜯어서 다시 고쳐야 한다. 그래서 김정일은 우리 민죽이 아니고, 김대중이나 노무현은 대통령이 아니라 죽일 놈들, 역적이란 것이다. 민족자주, 평화통일 찾기 전에 노무현이나 열우당은 석재현, 최영훈, 다카유키의 석방을 요구하라. 김정일과 민족 운운하고 퍼주기 전에 북한동포들 굶겨죽이지 말라고 따지라!

남한, 일본, 미국에서는 그동안 엔지오들이 석재현, 최영훈 씨의 석방운동을 지속해왔고, 지난 주부터 다카유키 씨와 그가 데리고 가던 탈북자 2명의 석방운동을 시작했다. 아니 일본과 미국에서는 엔지오들과 국회-정부가 탈북자 구명운동을 함께 하고있다. 오로지 김대중, 노무현의 남한 정권만이 탈북자 구하는 인권 일을 방관이 아니라 백안시하고 방해하고 무시해왔다.

그러고도 사깃꾼 노무현은 인권변호사란 타이틀을 좋아하고 선전한다. 그러고도 사깃꾼 노무현은 자신을 링컨 대통령에 비한다. 그러고도 사깃꾼 노무현은 바로 어제 제 고향 진영에 가서 동네사람들을 모아놓고, 우리 나라에 아무 문제도 없고 모든 일이 잘 되어가고 있으니 나 사깃꾼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국가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고 인권을 찾으려면, 김정일을 제거해야 하는데, 이 모든 일의 첫 단계가 사깃꾼 역적 김대중, 노무현을 잡아가두는 일이다. 그런데도 진짜인지 가짜인지, 오늘 아침 신문에는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의 열우 돼지당이 제일이란다.

기나긴 이 겨울을 북한주민들은 어떻게 넘길 것이며, 한반도 조국에 봄은 언제 오려는가, 하늘을 우럴어 탄식밖에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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