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爆沈(폭침) 사고 이후 민노당의 친북성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내부 폭발보다는 외부 폭발의 가능성이 크다』는 민군합동조사단의 발표 이후인 20일, 민노당 강기갑 대표는 문래동 중앙당사 최고위원회 현안발표에서 『침몰 원인에 대해 아직 밝혀진 게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姜대표는 『그런데 정부여당은 북한 공격설을 노골적으로 흘리고 있다. 일부 수구세력은 이에 발맞춰 『북한이 아니라면 누가 어뢰를 쐈겠냐』며 대북 증오감을 부추기고 있다.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신중하게 사태를 수습해야할 정부여당이 북한 공격설을 운운하는 것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정략적인 태도』라며 『10·4선언만 제대로 이행했다면 천안함의 비극은 아예 일어나지도 않았거나 그 피해를 최소화했을 것이고 지금 같은 국민 불안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침몰한 천안함을 두고 냉전논리를 되살리려하는가. 국민은 이를 원하지 않는다. 민주노동당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강기갑 의원의 발언 全文(전문)>
민·군합동조사반이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내부 폭발보다는 외부 폭발의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침몰 원인에 대해 아직 밝혀진 게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정부여당은 북한 공격설을 노골적으로 흘리고 있다. 일부 수구세력은 이에 발맞춰 『북한이 아니라면 누가 어뢰를 쐈겠냐』며 대북 증오감을 부추기고 있다. 개탄스럽다.
신중하게 사태를 수습해야할 정부여당이 북한 공격설을 운운하는 것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정략적인 태도다.
10·4선언만 제대로 이행했다면 천안함의 비극은 아예 일어나지도 않았거나 그 피해를 최소화했을 것이고 지금 같은 국민 불안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북한 공격설을 정부여당이 나서 퍼뜨리는 것은 악화일로인 남북관계를 개선할 여지조차 스스로 차단해버리는 어리석은 언동이다.
또한 6.2지방선거를 앞둔 정략적인 언동이라는 비판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반북 정서를 조성한다면 정권 심판론을 잠재울 수 있다는 정치적 계산에 주판알을 튕기는 것인가.
사건 초기부터 천안함이 영구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북한 공격설이 파다해지면 이 또한 피해갈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아닌가. 벌써부터 영구 미제로 결론이 나더라도 북한 소행으로 믿게 만드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터다.
침몰한 천안함을 두고 냉전논리를 되살리려하는가.
국민은 이를 원하지 않는다. 민주노동당은 용납하지 않겠다.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한다」는 정부여당이 이래서야 되겠나. 정부여당은 천안함과 관련해 신중하고 책임 있게 발언하고 행동하길 바란다.
강기갑 "북한 공격설 개탄스럽다"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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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26, 17: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