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李 대통령, 증거 숨길지도'

국군통수권자가 自國 군인을 수십 명이나 떼죽음 시킨 범인을 알고도 그 증거를 은폐할지 모른다고?
"일부 분석가들은 李明博 대통령이 [천안함 격침의] 범인은 북한이란 확신을 갖게 되더라도,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기보다는 그 증거를 숨길지 모른다고 추측하였다."
Some speculated that even if he became convinced that North Korea was responsible, he would hide the evidence rather than put his country in jeopardy.

오늘 뉴욕타임스의 기사중 한 대목이다. 李 대통령과 청와대가 '북한에 특이동향 없다" "북한 개입 증거 없다" "예단 말라"라는 말을 근 한 달간 해왔으니 외국 기자가 이런 모욕적인 분석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국군통수권자가 自國 군인을 수십 명이나 떼죽음 시킨 犯人(범인)을 알고도 그 증거를 은폐할지 모른다고? 이런 의심을 받게 된 정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中道실용 노선이란 게 결국은 敵(적)과 我軍(아군) 사이의 中立이었다는 말인가?

李 대통령이 중도론자들의 조언을 받아들여 국민들의 분노를 추모 분위기로써 희석시킨 뒤에 對北(대북)응징의 결단을 미루거나 흐지부지하려고 한다면 많은 국민들이 결단의 순간을 맞게 될 것이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