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불순분자들을 분리시켜야"

국민행동본부, 천안함 폭침 관련 인천 강연회 성황.

천안함 사건을 주제로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약칭 국본)가 전국을 돌며 진행중인 순회강연회 네 번 째 막이 인천에서 올랐다.

 

28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단상에 오른 인사들은 저마다 ‘천안함 사건의 배후는 북한 김정일이며, 우리 정부는 김정일에 보복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취지를 피력했다.

 

김동길 박사는 “김정일에 동조하는 간첩세력이 와글와글하다”며 “이 역적 반역세력을 놔두고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세력에 대한 李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했다. 그는 李대통령을 겨냥해 “애국은 행동으로 해야지 말만 하면 아무 소용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 김동길 박사. ⓒ독립신문

 

민병돈 전 육사교장도 李대통령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군을 감사한다는데, 그것보다 김정일과 그의 어린 아들에게까지 극존칭을 쓰는 청와대 안보라인 인사 감사를 해야 한다”며 “대통령을 이런 불순분자로부터 떼어내는 게 먼저”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는 “천안함 응징은 김정일이 타겟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김정일을 정신적으로 죽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 방법은 김정일의 치부를 알리는 풍선을 北에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정일을 굶겨야 북한 주민이 굶어 죽는 문제가 해결되고, 김정일을 위태롭게 해야 우리의 안보가 해결된다”며, 거듭 ‘대북풍선 보내기’를 역설했다.

△ 조갑제 대표. "천안함을 잊지말자"는 검은리본이 눈길을 끈다. ⓒ독립신문

 

이와 관련, 趙대표는 <조갑제닷컴> 독자 110명이 ‘대북풍선 보내기’에 써달라며 이 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민복 대북풍선단장의 계좌(우리은행 225-060687-12101/예금주: 이민복 북한선교. 전화 010-5543-2574)로 1245만원을 보냈다고 26일 밝힌 바 있다.

 

李단장은 이 돈으로 100개의 풍선을 만들어 600만 장의 전단을 북한지역으로 날려보낼 예정이라고 한다. 그는 현재 이같은 풍선들을 ‘천안함 복수 공중어뢰’라는 이름으로 철원·금화지구에서 매일 10개 이상 北에 날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스케치 -

△ "천안함을 잊지말자" 강연회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독립신문
 
△ 특히 6.25참전용사들이 많이 참석했다. ⓒ독립신문
 
△ 서해에서 발생한 사건인만큼, 서해를 끼고 있는 인천시민들의 천안함사태에 대한 반응은 남달랐다. 턱없이 좁은(?) 행사장 탓에 주최자 서정갑(우측 두번째) 본부장은 무대난간에 걸터앉아야 했다. ⓒ독립신문
 
△ 명예해군인 전석환 선생이 작곡한 천안함장병 추모곡(아래 악보 참조)을 부르고 있다. ⓒ독립신문
 


독립신문 (webmaster@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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