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잃은 김은혜 대변인은 바꿔주어야

그의 "북한 특이동향 없다"는 말은 대통령을 우습게 만들고 좌익들을 즐겁게 했으며 애국시민들을 분노케 하였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평택 해군2함대에서 있었던 '고(故) 천안함 46용사 영결식'에 李明博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뒤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향후 이명박 대통령의 노선에 대하여 "영결식이 마무리된 만큼 李 대통령은 국군 통수권자로서 단호한 결의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조치하겠다는 말씀대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지난 달 27일 오전 기자들에게 이렇게 설명한 사람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7시 30분부터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李 대통령은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軍은 총력을 기울여서 구조 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아직까지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對국민 보고는 서해에서 밤 사이 일어난 상황을 축소, 은폐한 것이었다. 지난 3월26일 밤 9시22분 天安艦 침몰 이후 드러난 수많은 事後 정보에 의하여 지난 3월27일 李明博 대통령과 청와대는 다음과 같은 보고를 받았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1. 천안함 함장이 침몰 직후 "뭔가에 맞았다"고 보고한 사실.
2. 천안함 생존자들이 "꽝 하는 폭음과 함께 배가 솟구치고 순식간에 두 동강 났다"고 증언한 사실.
3. 김태영 국방장관이, 천안함을 공격한 뒤 북한으로 달아나는 것으로 판단, 정체불명의 물체에 대하여 사격명령을 허가한 사실. 그는 국회에서 당시 "북한의 도발로 생각했기 때문에 敵의 잠수정의 탈주를 막기 위해 백령도 인근 해상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敵의 잠수정과 같은 해군 세력의 탈주를 막기 위해 속초함을 북방한계선 NLL로 보냈다"고 증언하였다.
4. 침몰 1시간 여 뒤 서해안의 공군기지에서 비상출격이 이뤄진 사실.
5. 북한 전투기가 야간 출격, NLL에 접근한 사실.
6. 기상청 등에서 폭발음을 관측한 사실.

그렇다면 김은혜 대변인이 말한 '북한의 특이동향 없다'는 보고는 實戰(실전)상황이 숨가쁘게 벌어지던 침몰 직후 사태를 제대로 알린 것이 아니다. "북한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였어야 했고, 최소한 "북한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했어야 한다. 왜 "북한 특이동향 없다"는 말을 하여 적극적으로 김정일을 감싸려 하였던가, 이게 감사대상이다. "북한 특이동향 없다"는 말은 대통령을 우습게 만들고 좌익들을 즐겁게 했으며 애국시민들을 분노케 하였다.

그래서 오늘 김은혜 대변인이 말한 '(李대통령은) 단호한 결의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조치하겠다'는 내용도 믿을 수 없게 되었다. 김 대변인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 고의이든 실수이든 결정적 순간에 결정적 誤報(오보)를 한 대변인은 바꿔줘야 한다. 李 대통령이 이런 대변인을 감싸면서 군대를 '매너리즘에 빠진 집단'이라고 비판하면 장교단은 국군통수권자를 어떻게 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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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특이동향 없음'은 對국민 허위보고로 확인된 셈

북한의 잦은 도발이 있었던 接敵海域(접적해역)에서 초계함이 두 동강 나고, 함장은 피격되었다고 보고하고, 우리 함정이 北上 표적을 향하여 집중사격을 하고, 전투기가 야간출격을 하는 이런 긴박한 상황에 대하여 청와대 대변인이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음'이라고 설명한 것은 對국민 허위보고라고 볼 만하다. 적어도 진실을 축소, 은폐하였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趙甲濟

지난 3월26일 밤 9시22분 天安艦 침몰 이후 드러난 수많은 事後 정보에 의하여 지난 3월27일 李明博 대통령과 청와대가 다음과 같은 보고를 받았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1. 천안함 함장이 침몰 직후 "뭔가에 맞았다"고 보고한 사실.
2. 천안함 생존자들이 "꽝 하는 폭음과 함께 배가 솟구치고 순식간에 두 동강 났다"고 증언한 사실.

3. 김태영 국방장관이, 천안함을 공격한 뒤 북한으로 달아나는 것으로 판단, 정체불명의 물체에 대하여 사격명령을 허가한 사실. 그는 국회에서 당시 "북한의 도발로 생각했기 때문에 敵의 잠수정의 탈주를 막기 위해 백령도 인근 해상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敵의 잠수정과 같은 해군 세력의 탈주를 막기 위해 속초함을 북방한계선 NLL로 보냈다"고 증언하였다.

4. 침몰 1시간 여 뒤 서해안의 공군기지에서 비상출격이 이뤄진 사실.

그렇다면 청와대는 이 사실들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대처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게 정직하였다. 그런데 김은혜 대변인은 27일 오전 기자들에게 이렇게 설명하였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7시 30분부터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李 대통령은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軍은 총력을 기울여서 구조 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회의에서는 아직까지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아직까지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에 근거하여 KBS는 그날 밤 뉴스에서 "우려했던 북한의 특이 동향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라고 보도하였다. 일반 독자들은 북한 개입 가능성은 없으니 안심해도 되겠구나 하는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북한의 잦은 도발이 있었던 接敵海域(접적해역)에서 초계함이 두 동강 나고, 함장은 피격되었다고 보고하고, 우리 함정이 北上 표적을 향하여 집중사격을 하고, 전투기가 야간출격을 하는 이런 긴박한 상황에 대하여 청와대 대변인이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음'이라고 설명한 것은 對국민 허위보고라고 볼 만하다. 적어도 진실을 축소, 은폐하였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가장 큰 거짓말은 중요한 정보를 생략하는 것이다.

이런 중대 사안에서는 대통령 대변인의 최초 발언이 사건의 흐름을 결정한다. '북측 특이동향 없음'이란 최초 보고가, 북한無關說을 확산시킴으로써 반사적으로 천안함 침몰은 내부요인에 의한 것이란 잘못된 방향으로 언론과 여론이 흘러가도록 한 것이다.

청와대 대변인은 또 북한 개입 가능성을 무시하고 오로지 人命구조의 중요성만 강조함으로써 軍艦침몰이란 거대한 安保사건을 海難사고 정도로 格下시킨 셈이다. 여기서 李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不信이 커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 뒤 軍과 조선일보 등 좋은 기자들과 애국시민들이 침몰의 진짜 원인을 캐려고 하니, 그리하여 북한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니, 李明博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豫斷 말라"는 경고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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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물고 늘어져야 할 것은 청와대의 진실 은폐 의혹


陸海空軍 합동 작전이 숨가쁘게 진행중인데도 '북한 특이 동향 없다'. 한국 기자들의 양심이 집단적으로 마비된 것이 아니라면 國軍의 발생 시간 보고 착오가 아니라 청와대의 이 엄청난 진실 은폐 및 축소 행위(그렇게 하여 북한無關說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의혹을 물고늘어져야 할 것이다.
趙甲濟

해군은 초계함 天安艦이 침몰사고를 당한 3월26일 밤 이 배가 잠수함(정) 등 水中의 敵에 의해 피격된 것으로 판단하고 ‘잠수함의 그림자’를 쫓아 사고 발생 직후 밤늦게까지 소나(水中음파탐지기)를 가동하며 숨바꼭질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4월8일자 문화일보가 보도하였다.
<천안함 침몰 원인 규명 합동조사단(합조단)의 조사에 따르면 海軍 2함대사령부는 천안함 침몰(오후 9시22분) 25분 뒤인 9시47분 인천 옹진군 덕적도에 있던 對潛헬기 링스 헬기 1대를 백령도에 급파했다. 2함대사는 침몰 35분 뒤인 9시57분에는 A급 對潛경계태세를 발령했다. 천안함이 잠수함(정) 등의 水中무기에 의해 피격됐을 가능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군사적 판단 때문이었다. 合調團에 따르면 軍 당국은 링스헬기를 급파한 뒤 10분 간격으로 A급 對潛경계태세를 발령했다. 이후 사고해역 백령도 해상에서는 대대적인 잠수함(정) 탐색작전이 펼쳐졌다. 對潛경계태세가 발령된 지 약 1시간, 천안함이 침몰하고 1시간32분이 지난 이날 밤 10시55분 속초함이 고속(42노트)으로 수면 위를 北上 중이던 미상의 물체를 半잠수정으로 간주하고 5분간 130발의 76㎜ 함포사격을 가했다>

공중도 긴장하였다. 당시 공군의 KF-16 전투기 편대는 밤 10시40분쯤 충남 해미기지를 이륙해 사건 현장 부근 상공으로 출동했으며 다른 기지에서 이륙한 전투기 편대들이 27일 새벽까지 교대로 인근 상공을 초계비행하였다고 조선일보는 4월8일자에서 전했다.

<앞서 해군 2함대사령부는 26일 오후 9시28분 천안함 침몰상황을 보고받은 뒤 9시40분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인 '西風-Ⅰ'을 발령했다. '서풍-Ⅰ'은 해군 함정은 물론 공군 전투기, 백령도·연평도에 배치된 해병대 K-9자주포 등 2함대 작전과 관련 있는 모든 전력(戰力)을 전투배치해 놓은 상태를 말한다. 공군은 이에 따라 일부 전투기들의 조종석에 조종사가 탑승, 출격준비를 갖췄다고 軍 소식통은 전했다. 공군은 그러나 전투기들을 곧바로 출격시키지는 않았다. 합참의 지시가 없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해상작전과 관련된 사안은 합참의 지시 또는 요청이 있어야 한다"며 "당시 합참의 출격 지시가 10시 40분에야 내려와 출격했다"고 말했다>

國軍은 초기부터 북한 잠수함정의 공격에 의하여 천안함이 침몰하였다고 '정확하게' 판단, 육해공 입체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였음이 밝혀졌다. 이런 긴박한 움직음은 청와대 地下벙커에서 安保장관회의를 소집, 주재하였던 대통령에게도 보고되었을 것이다. 천안함이 폭음과 함께 두 동강 나고 함장이 '뭔가에 당하였다'고 보고한 곳은 북한해군의 잦은 공격이 있었던 接敵海域이었다. 이 戰線에서 군함이 침몰, 46명의 실종자가 발생하고, 포성이 들리고, 조명탄이 올라가고, 전투기가 굉음을 울리면서 출동하고, 북한 비행기가 NLL을 향하여 의문의 야간비행으로 접근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다음 날 오전 李明博 대통령의 대변인이 한 말은 "북한에 특이 동향 없다"였다.

한국 기자들의 양심이 집단적으로 마비된 것이 아니라면 國軍의 발생 시간 보고 착오가 아니라 청와대의 이 엄청난 진실 은폐 및 축소 행위(그렇게 하여 북한無關說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 의혹을 물고늘어져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 軍이 신속하게 대처하였음이 확연해졌다. 거의 흠 잡을 데 없는 조치였다. 그런 軍을 亂打하고 청와대를 감싸는 데 앞장 서고 있는 것은 좌익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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