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일, “3만명이 하루 1000원씩 조전혁 돕자”

"의원 개인의 전쟁 아닌, 전교조를 거부하는 사람들 모두의 전쟁으로 가져가야"
우파논객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이 전교조 명단 공개 삭제를 거부한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법원이 ‘1일 3000만원’의 강제이행금을 부과한 것과 관련, “<조전혁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들 3만명 모임>을 만들어 각자가 하루 1000원, 한 달에 3만원씩, 너 죽고 나 죽자, 진돗개처럼 물고 늘어지자”며 모금운동을 제안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류 전 주필은 29일 자신의 홈페이지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에 올린 글을 통해 “이 사태는 이젠 조전혁 의원 개인의 전쟁 아닌, 전교조를 거부하는 사람들 모두의 전쟁으로 가져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좌익들 같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는다”며 “그러나 포시러운 웰빙족(族)이 득실거리는 우파가 그럴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한 전쟁을 하려는데, 3만 의병을 모병하는 것조차 그토록 난망(難望)이라면 이런 진영에 과연 싹수랄 게 있을까”라고 우파진영에 대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조전혁 의원의 전교조 명단 공개를 지지한 사람들은 그에 대한 부채의식을 말로만 표할 게 아니라, 실전 참여로 표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 자명한 말이 개탄의 말로만 울리곤 하던 것이 그간의 웰빙(우파)진영의 실체였으니, 또 입만 아플 모양?”이라는 말로 모금운동을 거듭 촉구했다.

독립신문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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