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李明博 대통령이 全軍지휘관 회의를 주재한다. 建軍 이후 처음이라고 하지만 문제는 회의의 내용이다. 이 자리에서도 李 대통령이 천안함 爆沈의 가해자에 대하여 '確證이 없다'는 태도를 보인다면 장군들이 속으로 승복하지 않을 것이다. 全軍 지휘관 회의를 하는 이유도 없어진다. 천안함을 격침시킨 敵을 모르는데 全軍 지휘관 회의를 하면 뭣하나?
이 회의는 대통령이 천안함 폭침의 犯人이 김정일 정권이라고 公式化할 수 있는 기회이다. '외계인에 의한 폭침' 가능성을 빼곤 김정일 정권을 더 이상 감싸줄 수가 없게 되었다. 國軍 통수권자가 敵을 감싸는 데 全力을 다한다는 인상을 장군들에게 심어주려면 全軍지휘관 회의는 안하는 게 낫다.
李 대통령은 "아무리 신중하게 판단하여도 천안함 폭침은 북측이 저지른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말해야 회의가 성립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응징책을 논의할 수 있다. 응징의 대상이 누구인지 모르게 해놓고 응징하라고 한다면 허깨비를 향하여 총을 쏘라는 이야기가 된다.
李대통령은 全軍지휘관 회의에서 무슨 말을 할 것인가?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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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03, 2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