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9일자 조선일보는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천안함이 어뢰에 의해 침몰했으며, 그 어뢰가 북한제임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물증(smoking gun)을 민군합동조사단이 최근 집중 조사 결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민군합동조사단은 최근 천안함이 침몰했던 해저에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어뢰 프로펠러(추진장치)를 수거했으며, 그 프로펠러에 찍혀 있는 일련번호를 판독한 결과 북한의 글자체와 각인(刻印) 스타일임이 입증된 것으로 전해졌다"며 "그동안 수거한 각종 어뢰 파편과 화약흔에 뒤이은 결정적인 증거"라고 보도했다.
또 정부의 다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주말 쌍끌이 어선을 동원한 작업 과정에서 거의 훼손되지 않은 형태로 뻘 속에 묻혀 있던 어뢰 프로펠러를 발견했다"며 "이 프로펠러는 한 쌍(2개)으로 누가 봐도 어뢰 프로펠러임을 알 수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 합조단은 이 프로펠러를 7년 전 수거한 북한의 훈련용 경어뢰 프로펠러와 비교, 유사한 재질로 돼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뢰 프로펠러는 서로 반대방향으로 회전하는 2개로 구성돼 있다. 조선일보는 또 "합조단은 또 컴퓨터를 동원한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 250kg 안팎의 탄두 중량을 가진 음향추적 중(重)어뢰가 천안함 가스터빈실 아래 3m 안팎의 수중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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