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동아일보 對談(김희상-김성한)에서 김성한 고려대 교수는 북한정권이 저지른 한국 해군 초계함 天安艦 爆沈 사건을 '한국판 9·11테러’라고 정확하게 규정하였다.
"이번 사건은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가장 심각한 북한의 군사도발이다. 10년 동안의 햇볕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재확인됐다. ‘한국판 9·11테러’다. 글로벌 코리아를 외치는 한국이 북한의 재래식 공격과 비대칭적 위협에 취약성을 드러냈다. 아울러 북한 정권의 야만적 폭력성이 드러났다. 21세기에도 개방과 개혁을 거부하고 3대 세습을 하고 있는 정권이 원칙과 신뢰에 바탕을 둔 남북관계를 원하는 대한민국의 군에 야만적 폭력성으로 대응한 것은 문명사적으로 시대착오적이다."
金熙相 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예비역 육군중장)은 이런 말을 하였다.
"체제 유지의 한계 상황에 다다른 북한이 핵 위협과 군사도발을 반복하면서 한국이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서두를 수밖에 없는 외통수로 몰아가고 있다. 통일을 위해 남북관계의 주도권 확보가 중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현 정부가 북한에 잘해주지 않아 북한이 화가 난 것이니 적당히 퍼주고 북한 요구를 만족시켜 긴장을 완화하자”고 한다. 그러나 아군 군함이 폭침된 상황에서 긴장 고조를 우려하는 것은 난센스다. 북한은 천안함 사태로 현 정부를 휘둘러보고자 했다. 우리가 화해와 긴장 완화를 구걸하면 미래를 잃는다. 남북관계를 정상화해 주도하려면 이겨내야 할 싸움이다. 위기 극복이 기회가 된다. 오늘의 전술적 손실을 통일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계기로 삼기 위해 단합된 의지와 국민적 용기가 필요하다. 역사는 용기 있고 지혜로운 자의 것이다."
金熙相 이사장은 '자유통일이 천안함 사건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한 셈이다. 미국이 9·11테러의 해결책으로 알 케에다와 빈 라덴을 박멸하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천안함 사건은 한국판 9 · 11 테러"
-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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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22, 14: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