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가 남긴 교훈들

선거는 역시 공격적으로 非觀的으로 해야 이긴다. 낙관적으로 오만하게 수비 위주로 하면 힘이 생기지 않고 지지층을 이완시킨다.
이번 지방선거는 교훈을 많이 남겼다.

1. 선거는 역시 공격적으로 非觀的(비관적)으로 해야 이긴다. 낙관적으로 오만하게 수비위주로 하면 힘이 생기지 않고 지지층을 이완시킨다. 한나라당은 김정일 정권과 從北세력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어야 했다. '내가 찍지 않아도 한나라당은 이기게 되어 있다'는 인상을 심은 게 실수였다. 여당이라도 공격적으로 해야 이긴다.

2. 대기업 회장 출신의 대통령과 재벌 2세 대기업 現職(현직) 회장이 한나라당의 간판이 되어 치른 선거였다. 권력자와 富者에겐 본능적인 거부감이나 敵對感(적대감)을 드러내는 한국인의 民心을 제대로 읽지 못한 느낌이다.

3. 金文洙 경기도 지사의 大勝은 그가 가진 서민성과 청렴성 이미지에 공격성과 안보重視(중시)가 가세한 덕분이다. 한나라당의 反面교사이다.

4. 지방선거는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고 견제용이란 성격이 굳어지게 되었다.

5. 한나라당의 공천에 탈락한 사람들이 무소속으로 출마, 한나라당 공천후보를 낙선시킨 경우가 많았다. 공천이 불공평하였거나 한나라당의 生理가 대동단결과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이다. 이념무장이 안 된 조직은 大義를 모르므로 이기심을 앞세운다.

6. 민주당의 不法시위 옹호, 거짓선동 옹호, 김정일 정권 감싸기에 대하여 많은 유권자들은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신념이 사실을 압도한다. 계층갈등, 지역갈등이 애국심의 근거인 공정성과 합리성을 허물고 있다. 옳은 것, 좋은 것, 진실된 것이 자동적으로 통용되거나 전쟁이나 선거에서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좋은 것과 옳은 것과 진실된 것은 알려야 하고 싸워서 지켜내야 한다.

7. 정상적인 언론의 영향력이 줄고 인터넷 怪談(괴담)을 퍼뜨리는 비정상적인 언론구조가 유권자들의 분별력을 망치고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친다.

8. 親盧(친노)-좌경운동권의 일꾼들이 많이 당선되어 住民(주민)행정에 영향을 끼치는 데 머물지 않고 對北정책, 국가正體性에도 손을 댈 것이다.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중앙행정과 좌익이 주도하는 지방행정 사이에 갈등이 깊어질 것이다.

9. 서울 경기도 교육감에 좌경후보가 당선된 것은 약화되던 전교조에 活路(활로)를 틔워주었다. 앞으로 학부모들이 反국가적-反헌법적 교육행정을 감시, 법적으로 대응해야 할 짐을 떠안게 되었다.

10. '보수는 분열로 망하고, 좌파는 오만으로 망한다'는 법칙이 재확인되었다. 歷代(역대) 선거에서 좌파가 강해서 보수가 진 경우는 한번도 없다. 보수후보들이 분열하여 좌파후보를 당선시키고 인격적으로 집단자살한 서울교육감 선거가 한국 보수의 斷面(단면)임을 직시해야 해결책도 보일 것이다.

11. 지방선거는 한나라당 朴槿惠 의원의 존재감을 많이 퇴색시켰다. 國政(국정)의 중심에서 벗어나 정치판에서 잊혀진 존재가 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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