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文洙 지사, 김상곤 교육감에게 직격탄!

"급식을 정치 이슈로 만들어서 재미 봤으면 이제 그만...선거 위해서 계속 아이들 희생시킬 겁니까? 양심이 있어야지."
조선일보는 김문수(金文洙·58·한나라당) 경기지사가 7일 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6·2 지방선거 소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한나라당이 너무 차서 기울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하였다. 김 지사는, "그동안 이명박 대통령 있죠, 국회 다 차지했죠, 기초단체장 휩쓸었죠. 솔직히 말해서 배불렀지요."라고 했다.

김 지사는 "대선·총선 끝나고부터 민심이 기우는 걸 느꼈다"면서, "천안함 효과가 없었다고들 하는데, 저는 있었다고 봅니다. 그나마 천안함이 (야당으로 기우는 걸) 완화해줘서 이만했지, 아니었으면 더 심했을 겁니다."라고 했다.

김 지사는 여당이 선거에 패배한 이유 중 하나로 공천 문제를 꼽았다.

"시장·군수도 이런 공천 안 됩니다. 국회의원 자기들이 뭔데 마음대로 합니까?"

김 지사는 實名까지 거론하며 시장·군수 공천 불만을 얘기했다고 한다.

"국회의원들이 '최영근? 안 돼. 류화선? 마음에 안 들어' 이렇게 공천하면 됩니까? 왜 마음에 안 듭니까? 일 잘하는데."

최영근(50) 화성시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했고, 류화선(62) 파주시장은 지역구 황진하(63) 한나라당 국회의원과의 마찰로 우여곡절 끝에 막판에 공천은 받았지만 낙선했다.

"저는 오픈 프라이머리(완전개방형 국민경선)를 주장해 왔습니다. 그것밖에 민심을 반영할 방법이 없습니다."

김 지사는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 유세에 나서주셨더라면 상당히 도움됐을 것"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金 지사가 재선에 성공한 뒤 경기도청 안팎에선 야당 기초단체장과 도의원이 많아져 道政을 이끄는 데 어려움이 많으리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았으나 정작 김 지사 본인은 낙관적이었다고 조선닷컴은 전했다.

"대화를 늘려서 해나가면 된다. 4대강 사업도 추진에 별문제 없다. 4대강 경기도 구간인 한강 유역 기초단체장은 한나라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한강 자체가 지방하천이 아닌 국가하천이어서 도 예산 쓰는 것이 없기 때문에 도의회가 견제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김 지사는 또, "지방자치를 지사, 교육감, 이렇게 따로 가져가는 게 어디 있느냐"며 도지사·교육감을 러닝메이트로 묶어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 1번 후보였던) 강원춘씨를 한나라당이 지지한 적 없습니다. 그래도 1번 붙이고 있으니까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헷갈려서 찍기도 하고 그럽니다."

재선에 성공한 김상곤(60) 경기도교육감에 대해선 "급식을 정치 이슈로 만들어서 재미 봤으면 이제 그만 정신차리라"고 충고하였다.

"친환경 무상급식 주장하는데, 지금도 형편 어려운 아이들 중심으로 무상급식 다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급식도 경기도가 도내 농축산물 써서 제일 먼저 했습니다. 학부모들 만나보면 애들 밥 못 먹여 문제란 사람 없습니다. 보육을 강화해서 아이 많이 낳게끔 해주고 사교육을 해결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더 열심히 가르쳐서 학습권 보장해야지, 선거 위해서 계속 아이들 희생시킬 겁니까? 양심이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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