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南侵(남침) 전쟁으로부터 60년, 한국과 북한의 明暗(명암)은 극명하게 갈렸다.
 
 대한민국은 60년 간 비약적인 발전을 해 세계 1인당 국민소득이 40달러 선에서 2만 달러로 증가하는 경제성장을 이루고 자유민주주의를 함께 정착시켰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전체주의 독재 체제 하에서 1990년대에 소위 ‘고난의 행군’으로 300만 명이 餓死(아사)했고, 1인당 국민소득은 1300달러로 추정된다. 대한민국의 이런 신화적인 발전은 同族相殘(동족상잔), 민족 분단을 야기한 ‘전쟁’이라는 비극을 李承晩(이승만) 대통령의 영도하에 극복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사람들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 흔히 ‘미국의 앞잡이’, ‘親美(친미)주의자’라고 誤認(오인)한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은 美軍政(미군정)과 싸워서 대한만국을 건국했고, 美(미) 국무부와 싸워 직선제 개헌을 강행했고, 反共(반공) 포로 석방으로 韓美(한미) 동맹을 만들어냈다. 1954년 7월 아이젠하워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은 그에게 “저런 고얀 사람이 있나, 저런!”이라고 호통을 쳤다.
 
 백선엽 장군은 《군과 나》라는 저서에서 “‘인사에는 등신, 외교에는 귀신’이라는 말이 李대통령에게 늘 따라 다녔지만 반공포로 석방에서 휴전 조인까지 약 한 달간이야말로 李대통령이 외교적 수완을 유감없이 발휘해 혼자 거대한 미국을 상대로 외롭게 투쟁하며 한국의 장래를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쟁취해 낸 극적인 기간이었다 해도 조금의 과장이 없을 것이다”라고 회고한 바 있다. 연극 〈6·25 전쟁과 이승만〉은 백선엽 장군이 언급한 ‘반공포로 석방에서 휴전조인까지’ 발휘된 이승만 대통령의 외교적 역량을 주로 다루고 있다.
 
〈6·25 전쟁과 이승만〉은 1950년 6월25일 발발, 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이 체결되기까지 만 3년을 넘게 지속된 전쟁 과정 중 휴전협정체결 직전인 1953년 6~11월에 걸친 경무대(現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을  배경으로 한 연극이다. 연극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6·25 전쟁 영웅인 백선엽 장군은 아직 생존해 있어 연극의 대본을 감수 받았다고 한다.
 
 이승만 대통령은 1953년 6월18일 자정을 전후해 유엔군이 관리하고 있던 부산, 마산, 대구, 영천, 논산, 광주, 부평 등의 反共(반공)포로 수용소에서 2만7000여명의 포로들을 석방시켰다. 반공포로 석방은 그들을 자유의 품으로 데려오기 위해 유엔 참전국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취해진 조치로서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李대통령의 가장 훌륭한 외교업적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당시 휴전협상을 서두르던 아이젠하워 美(미)대통령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반공포로의 처리문제가 휴전협상의 핵심요소였기 때문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이 같은 ‘벼랑끝 외교전술’은 미국으로 하여금 韓美(한미)상호방위조약, 美軍(미군)주둔, 한국군 20개 사단의 현대화, 戰後(전후) 복구 사업 지원을 약속하게 했다. 이렇게 韓美상호방위조약에 의한 韓美동맹 체제가 탄생했다. 이 동맹이 한국의 방위에 결정적 역할을 해 북한군의 再(재)남침을 막아내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게한 礎石(초석)이었다.
6·25  60주년을 맞아 6·25 전쟁의 의의와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에 대한 재평가를 일반에 널리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기 위해 기획된 〈 6·25 전쟁과 이승만〉은 특히 6·25를 직접 체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에게 지나간 역사를 올바로 인식하게 하는 유익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6·25 전쟁과 이승만>(정진수 작, 연출)은 2010년 6월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서울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1일 1회 오후 8시(토․일요일 4시 공연 추가, 월요일 공연 없음)공연 된다. 주말 공연에는 학계 전문가를 초청하여 낮 공연 관객 및 저녁공연 관람 예정 관객을 대상으로 ‘다시 보는 6·25 전쟁’과 ‘건국대통령 이승만 재평가’라는 특강도 예정되어있다.
-공연제목 : 6·25  60주년 기념공연 [6·25 전쟁과 이승만]
-공연일시 : 2010년 6월18일 (금)~6월27일(일) (9일간 1회 공연)
              화~금 20:00 / 토 15:00, 19:00 / 일 15:00 (월요일 공연 없음)
-공연장소 : 대학로 예술극장(문화체육관광부 소속 / 총 504석)
-관람요금 : R석 3만원(1층) / S석 2만원(2층)
-출연인원 : 17명
-주요스탭: 극작·연출: 정진수 / 무대디자인: 이유정
-공연예매: 인터파크 1544-1555 / 티켓링크 1588-7890
-공연문의: 민중극단 02-734-99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