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신문인 요미우리는 한국 축구팀이 월드컵에서 그리스를 이긴 뉴스를 전하면서 '아시아勢 첫 승리'란 제목을 달았다.
<한국은 시합 시작 7분, 왼편 깊은 곳에서 奇誠庸이 찬 프리킥을 李正秀가 오른 발로 선제 골을 넣었다. 28분엔 朴智星이 절묘한 스루 패스를 하고 李靑龍이 골 키퍼와 1 대 1이 되어 슈트하였으나 막았다. 한국은 52분, 朴智星이 중앙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채 드리블로 페날티 지역에 進入, 두 사람을 젖히고 왼발로 골의 오른쪽을 찔러 두 점째를 기록하였다>
한국 언론은 기성용, 이정수, 이청룡, 박지성이라고 발음부호만 쓰는데, 요미우리 신문은, 奇誠庸 李正秀 李靑龍 朴智星이라고 본명을 찾아서 써주었다. 한국어(30%의 한글어+70%의 漢字語)를 한국언론보다 더 잘 하는 게 일본 신문이다. 한자로 써놓으니 활약한 한국선수들의 이름이 좋다. 특히 '슬기로운 스타'라는 뜻의 朴智星은 그야말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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