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인도적 범죄자들을 국제법정으로!

국회, 14~15일 ‘북한 반(反)인도 반(反)평화 범죄 종식을 위한 국제회의’ 개최.
[주한 외국대사관 20여곳과 김영삼 前 대통령, 본데딕 前 노르웨이 총리 등 14일 ‘서울 한복판’에 집결한다]

‘정계의 북한인권 전도사’ 황우여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국회 인권포럼과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대표 도희윤), 사단법인 열린북한(대표 하태경)이 오는 14~15일 국회에서 ‘북한 반(反)인도 반(反)평화 범죄 종식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유엔총회에서의 ‘반인도적범죄 조사단’ 구성을 촉구하는 한편 북한에 의한 천안함 사태가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규정하는 전쟁범죄(War Crimes)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게 되는 이번 국제회의에는 국내외 정계인사 및 전문가들과 주한 외국대사관 20여 곳이 참석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오슬로인권평화센터 회장인 셸 마그네 본데빅(Kjell Magne Bondevik) 전 노르웨이 총리, 자레드 겐저(Jared Genser) 미국 ‘Freedom Now’ 대표, 일본의 민간 대북방송인 시오카제(潮風)의 아라키 가즈히로(荒木和博) 대표 등이 참여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2008년 국내 이적단체인 실천연대에 암살지령을 내렸을 정도로 북한인권 문제에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두 차례나 북한인권문제 보고서를 발표한 세계적 권위의 대북전문가인 본데빅 전 노르웨이 총리는 국제무대에서 북한의 인권유린 근절을 위한 다각적인 시도를 실천해왔다.

국제회의 첫날 ‘북한 반인도범죄 UN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는 탈북자들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하는 편지가 낭독된다. 또 김 전 대통령과 본데빅 전 총리, 황우여 국회인권포럼 대표 등이 지지 발언을 하며 박진, 김동성, 송영선, 박선영 의원과 김수한 전 국회의장, 권영해 전 국방장관 등도 뜻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튿날 ‘북한 반인도 및 반평화 범죄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 토론회에서는 김 전 대통령과 본데빅 전 총리, 겐저 ‘Freedom Now’ 대표, 아라키 ‘시오카제’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제성호 외교통상부 인권대사와 김태훈 대한변협 북한인권소위원회 위원 등의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 날 토론회에서는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 및 천안함 전쟁범죄 가해자들을 국제사회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한 실질적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회의에는 주한 노르웨이, 이탈리아, 이란 대사 등 대사관 20여 곳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천안함 사태로 인한 이명박 정부의 대북방송 재개에 대해 최근 ‘서울 불바다’를 주장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오주한 기자 ohjuh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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