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안보견학'을 "監禁...北비방 강요"로 보도한 미디어오늘

"북한을 비방하는 내용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참석한 일부 기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오마이뉴스에 올라 있는 미디어오늘의 기사 제목
자칭 진보(?)의 왜곡은 끝이 없다. 미디어오늘(www.mediatoday.co.kr)은 최근 서울외신기자클럽 소속 취재진(취재·사진·영상기자) 30여 명이 백령도 프레스투어를 갔다 온 것에 대해 『국정원, 천안함 외신기자 감금하고 안보교육』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18일 오후 인터넷에 게시했다.

실제는 서울외신기자클럽 소속 기자들이 맹주석 클럽 회장 요청으로 1박2일 간(15~16일) 국정원 주최 백령도 견학을 갔다 온 것. 기자들은 이틀 동안 천안함 침몰 해역을 방문하고 軍(군)부대에서 비디오로 안보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기자들은 보안 관계 상 군부대 취재가 통제됐고 국정원 숙소의 외출이 제한됐는데, 미디어오늘은 이를 『監禁(감금)』했다고 표현했다.

監禁(감금)은 『드나들지 못하도록 일정한 곳에 가둠』으로 정의되며 통상 「감옥에 감금되다」, 「독방에 감금되다」 등 밀폐된 공간에 가두는 것을 뜻한다. 미디어오늘은 이 기사에서 『국정원과 군은 취재진들에게 천안함 침몰 관련 의혹을 차단하며 북한을 비방하는 내용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나, 참석한 일부 기자들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은 극단적 과장에 대한 부담 탓인지 21일 새벽 2시 현재 『국정원, 천안함 외신기자 감금하고 안보교육』이라는 제목을 『국정원, 외신기자들 주입식 '천안함 교육' 논란』으로 수정해 놓았다. 그러나 인터넷 상에는 예전 제목의 기사가 여전히 돌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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