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본 방송국 중국 길림성 화룡시 통신원은 전화통화에서 중국에 들어온 탈북여성들이 중국인과 강제결혼을 당하면서 낳은 어린이들이 지금 사회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원에 따르면 북한을 탈출한 여자들이 중국에서 인신매매로 팔려가 낳은 아이들이 연변지역에만도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비참한 운명, 사회와 ‘어른’들의 버림을 받으며 시들어 가고 있다고 한다.
수많은 여자들이 아이를 낳은 후 공안당국에 의해 北送되어 소식을 모르고, 억지로 팔려온 탈북여성들은 중국인 남편의 가난이나 폭력, 공안당국의 검거를 피해 큰 도시로 도망치는 일들이 빈번해지면서 그들이 낳은 아이들은 어머니 없는 설움을 안고 천덕꾸러기로 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어머니가 탈북자라는 이유로 호적에조차 오르지 못하고 호적에 오른 아이들도 게으르거나 무능한 중국인 아버지들이 학교조차 보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혹간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자기 어머니가 탈북자라는 사실을 극비에 붙이고 살고 있다. 이유는 어머니가 탈북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학교에 붙어있지 못할 정도로 다른 아이들의 멸시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통신원은 자기가 살고 있는 동네의 한 탈북자 자녀를 소개, 금년에 여덟 살이라는 그 소녀는 어머니가 공안기관에 잡혀 북송되고 아버지는 소득이 없는 무기력한 무능력자여서, 변변한 옷 한번 입어보지 못하고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시들어 간다고 전하면서 중국정부는 하루빨리 이들에 대한 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북자 이영희
중국에서 버림받은 탈북자 자녀들
- 이영희(자유북한방송)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10-06-29, 10: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