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김정일 독재집단은 날강도적인 화폐개혁을 강행한 후 주민들의 대량탈북을 우려하여 북중 국경지역을 철통같이 봉쇄했다. 국경봉쇄로 중국과의 밀무역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많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서 북한국경경비대 출신의 탈북자들은 앞으로 북한 독재집단의 철통같은 국경경비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회의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국경경비대 군관(장교)출신의 탈북자 김광철(가명·서울 거주)씨는 자기가 군복무를 하던 2003년 국경경비대 군인들이 중국으로 탈북하는 사람들은 잡지 않고 주로 중국에서 몰래 넘어오는 탈북자들을 잡으려고 애썼다‘고 증언하면서 국경경비대 군인들이 중국으로 가는 사람들은 빈털터리지만 중국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은 몇 년 혹은 몇 개월씩 돈을 벌어가지고 돌아온다는 것을 알기에 기를 쓰고 잡아 돈이나 물건을 빼앗아 냈다고 이야기했다. 한 마디로 국경경비대 군인들이 탈북자들을 잡는 이유는 돈이나 물건을 빼앗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북중 국경도시인 혜산시에서 다년간 국경경비대에 군 복무를 한 탈북자 신동길(가명·수원 거주)씨도 자신이 군복무를 하던 2002년 국경경비대 군인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당시 한 사람 도강시켜주는데 인민폐 100원)탈북자들을 물색하기도 했다고 증언하면서 국경경비대 군인들에게는 탈북자가 많을수록 돈을 벌고 탈북자가 없으면 가난해야 하는 원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국경이 철저히 봉쇄된 데 대해서 그들은 ‘그런 현상은 국가안전보위부의 집중검열과 국경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통제 때문에 생겨난 현상이라고 일축하면서 북한의 경제난이 해소되지 않는 한 탈북행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탈북자 허석재
북한의 국경봉쇄 얼마나 지탱할까
- 허석재(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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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02, 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