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결의문에서 “우리 3백만 황해도민은 김정일 정권의 야만적이고 비민주적인 3대세습과 핵무기 및 대량 살상무기 개발을 강력히 반대하고, 질고의 고통에서 신음하는 북한 주민들의 참상을 개탄하면서 3백만 황해도민의 마음을 담아 자유풍선 날리기 행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3백만 황해도민들은 김정일 테러정권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종북 좌파세력들을 척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며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동포를 구원하기 위해 김정일 정권 붕괴를 위한 일에 총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제사회는 북한 김정일 정권으로 유입되어 핵무기와 미사일 제조로 이용되는 모든 현금과 물자의 지원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며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주민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오직 1인체제와 3대 되물림을 기도하는 것은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탈북자의 강제북송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오히려 인도적인 차원에서 중국정부는 탈북의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하 북녘동포에게 보내는 이날 대북전단에 담길 내용을 미리 공개한다.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2010.07.06 10:54:01
사랑하는 정든 고향 황해도 형제자매 여러분
60여년전 꿈속에서도 잊지 못하는 정든 고향 황해도(황해북도와 황해남도)를 떠나 온 3백만 황해도민들이 정든 고향과 우리들의 형제자매를 잊지 못해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여러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60여년전 우리들의 정든 고향땅은 소련제국주의와 김일성집단의 무자비한 군화발로 짓밟히며 우리들은 부모형제와 생이별을 하고 정든 고향땅을 떠나 왔습니다.
오죽 했으면 우리들이 고향땅을 떠나 왔겠는지 여러분들은 생각해 봤습니까.
우리는 당시 공산주의의 허구성을 눈으로 지켜봤고, 몸소 체험하며 타향인 남한으로 자유를 찾아 떠나온 것입니다.
60여년전 우리들의 결정이 ‘참 잘한 결정이구나’ 하는 것은 지금 남한(남조선)과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모습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선군정치라고 하며 모든 인민들이 잘 살고, 강성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하루 세끼 강냉이 죽도 못 먹고 있는 것이 선군정치입니까.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압록강을 건너고 두만강을 건너는 것이 과연 강성대국입니까.
그나마 러시아나 중국 등의 소식을 통해 황해도의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들 황해도민들은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김정일과 그 주변 사람들은 평양에서 소고기에 돼지고기에 닭고기에 배불리 먹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고향 황해도는 소들은 뼈가 앙상한 채 있고, 돼지들조차 보기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거기다 더 가슴 아픈 말은 소나 돼지는 당의 지령에 의해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하루 세끼 밥을 먹고 이를 기르고 있는 사람은 그것을 지켜만 보고 있다고 하니 어디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이것이 김정일이 이야기한 선군정치입니까.
이제 스무살이 갓 넘은 사람이 무슨 슈퍼맨이라고 지도자 동지가 될 수 있습니까.
세상에 스무살 갓 넘은 사람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말하는 곳은 평양밖에 없을 것입니다.
공산주의의 시작이라는 소련(러시아)도 레닌이나 스탈린, 후르시쵸프나 브레즈네프, 심지어 옐친이나 푸틴도 자기 자식을 다음 지도자로 임명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혈맹이라고 여기는 중국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은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오면 조선중앙통신이나 로동신문을 보고, 누구를 만나고 왔다고 듣고 봤을 것입니다.
그럼 지금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나 원자바오 총리가 등소평의 아들입니까. 아니면 마오쩌뚱의 스무살 갓넘은 셋째 아들입니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세상에서 이런 집단이 어디 있습니까. 깡패라고 일컫는 마피아집단도 이러지는 않을 것입니다. 3대에 걸쳐 권력을 세습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그것도 큰아들 김정남도 아니고 스무살 갓넘은 애송이 김정은을...)
오늘 우리들이 이 자리에 서서 이같이 글을 띄우는 것은 강냉이 죽조차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 오직 자기들의 안위에만 목숨을 걸며 동족을 향해 아직도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북한정권(김정일 독재정권)의 실상을 정확히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지금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이같은 처지는 북한 내부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일본의 재일조선인총연합(조총련)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들은 일본에서 명패가 떨어져 나갔고, 정말 오갈데 없는 부랑객이 됐습니다.
마약을 밀매하고, 불법 송금으로 일본 정부의 법절차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동남아시아의 많은 비동맹국가들도 선군정치는 김정은을 지도자로 세우기 위한 웃기는(우끼는) 정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정든 고향 황해도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들은 분명히 알고 계셔야 합니다. 선군정치로 김일성 부자 3대가 세습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인민민주주의도 아니고, 지상낙원도 아니며 말도 안되는 깡패정치이고 괴뢰정치입니다.
주민들의 밥 세끼도 제대로 해결 못하는 것이 어찌, 지도자입니까.
우리 3백만 황해도민들은 거의 한 달에 한번 꼴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해주를 비롯해 사리원, 봉산, 송림, 벽성, 연백, 평산, 금천, 신계, 장연, 송화, 은율, 안악, 신천, 재령, 황주, 서흥, 수안, 곡산, 옹진 등입니다.
또 각 시군 산하의 읍면민회 역시 이같은 모임을 하고, 청년회와 부녀회 그리고 체육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모임은 서울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부산 등 대도시와 각 도에서도 활발히 하고 있고,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도 왔다가 천혜의 비경이라고 말한 제주도에서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모임을 하면 항상 고향에 있는 여러분들을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보내 준 쌀이나 비료 그리고 의약품을 잘 받고 있는지.
하지만 들리는 이야기는 이런 우리들의 전달품이 여러분들에게는 전혀 가지 않고, 평양에 있는 당간부나 고위층에게만 전달된다고 하니 마음이 더욱 아픕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고속도로나 시내를 달리는 차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명칭을 봤는지 궁금합니다.
평양시내나 해주시내 등에서 트럭(뜨락또르)에 실려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쌀가마는 바로 우리들이 마음을 모아 보낸 남한(남조선) 사람들의 것입니다.
남한의 공식적인 국가 명칭이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물론 모르실 것입니다.
그것을 김정일은 이야기 하지 않았으니까요.
이제 북한의 김정일은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자기만 살겠다고 북녘 고향땅을 핵기지로 둔갑시켜 또다시 동족을 향해 핵무기와 미사일을 겨누고 있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굶주림으로 허덕이는 북한주민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미친 선군정치와 세습왕조 구축을 위한 야욕에 광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어느 순간이 올 것입니다. 여러분들과 우리들이 다시 만나는 그런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북한동포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느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뒤에는 항상 저희들이 있을 것입니다.
잘못된 생각, 보이지 않는 음모를 앞으로도 우리들은 여러분에게 자유의 풍선을 통해 알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고향땅에 가는 날까지 우리들의 사랑하는 북한동포들을 굶주리게 하며 오직 자신의 목숨만을 지키기 위해 광분하고 있는 김정일과 그 집단을 척결하기 위해 반김정일 퇴진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2010년 7월8일
정든 황해도가 고향인 3백만 황해도민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