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6만 명을 고용해야 한다』

崔時中 위원장의 부적절한 言行- "매출액 400조 원인 삼성전자는 NHN의 333배인 200만 명을 고용해야 하나?"
無識(무식)하면 勇敢(용감)한 법인가. 崔時中 방송통신위원장 말이다. 경제전문가도 아닌 사람이 모처럼 경제에 대해서 한 마디 했는데 語不成說(어불성설)이다.
崔위원장은 최근 『매출액 1조2000억 원인 네이버(NHN)는 6000명을 고용하는데, 12조 원인 SK텔레콤은 4500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은 문제다. 산술적으로 SK텔레콤은 6만 명을 고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런 산술 자체가 말도 안되지만, 그런 포퓰리즘적 發想(발상)은 더욱 더 큰 문제다. 특히 특정 기업의 이름을 實名(실명)으로 거론했다는 것은 一國의 長官(장관)급 인물로서는 말할 것도 없고, 張三李四(장삼이사)로서의 기본 상식조차 없는 無知의 소산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전형적인 장치산업이다.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장기간에 걸쳐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장치산업인 만큼 관리인원이 적은 특징을 갖고 있다. 네이버는 지식집약 산업이다. 많은 사람이 많은 분야를 관리한다. 자연히 인력투입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인력 투입이 많아도 투자비가 적은 만큼 NHN의 매출액 對比 순익률은 SK텔레콤의 3~4배는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만일 비교하려면 NHN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텔레콤은 KT와 해야 한다. 지상파 방송3社의 예를 들어도 좋다. 사실 SBS가 매출액 對比(대비) 인력은 가장 적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KBS, MBC의 잉여인력을 비판하지, SBS가 고용을 적게 하고 있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10명의 天才(천재)가 10만 명을 먹여 살리는 세계 최고의 지식 첨단 기업이다. 그렇지만, 美國사람들 누구도 두 회사가 고용을 적게 한다고 비판한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지금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높아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李明博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대기업이 투자를 안한다, 중소기업과 相生을 못한다는 등의 이유로, 세무조사, 검찰 수사 이야기까지 들먹이며 대기업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맞춰 崔時中 위원장도 한 말씀 보탠 것 같다. 그런데 너무 엉뚱한 예를 들어 失笑(실소)를 자아내게 한다.
왜 매출액 400조원인 삼성전자는 같은 비율로 NHN의 333배인 200만 명을 고용해야 한다는 말을 하지 그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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