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6·15 선언과 中道노선 폐기하지 않으면 비참해질 것”

趙甲濟 부산 月例강좌: “김정일은 통일의 걸림돌이고 장애물이지 파트너가 아닙니다”
‘趙甲濟(조갑제) 기자의 부산 月例(월례)강좌’가 2010년 7월31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李明博(이명박) 정권의 후반기 과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강연에는 폭염에도 350여 명의 부산 시민이 참석했다. 趙甲濟 기자는 취임 후 2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李明博 정권에 ‘6·15 선언 폐기’와 ‘中道(중도) 노선의 수정’을 요구했다.

趙기자는 이명박 정부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북한에 뜯어 먹히지 않았으며, 韓美(한미) 동맹을 정상화한 것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法治(법치), 이념, 安保(안보)에 중도 정책을 적용해 법이 무너지고 敵(적)과 동지를 구분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비판했다.

“理念(이념)이란 ‘공동체의 이해 관계에 대한 자각’입니다. 자유민주주의의 敵(적)은 북한이며 자유민주주의를 함께하는 미국과 일본이 우리 편이라는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바로 이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념의 시대는 끝났다’며, 親北(친북) 좌익 세력이 지방선거를 계기로 전면에 나오도록 허용하는 결정적 실수를 범했습니다. 李(이)대통령의 ‘중도’는 ‘惡(악=김정일)을 보고 가만히 있겠다, 싸우지 않고 친하게 지내겠다’는 겁니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든 자신은 퇴임 이후 左翼(좌익)에 시달리지 않겠다는 개인적 이기주의에서 나온 비겁함입니다.”

趙기자는 ‘6·15 선언’을 萬惡(만악)의 근원이며 우리 민족사상 최고의 사기이고 인류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사기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중에 ‘6·15 선언은 총체적 사기이고 헌법 위반이므로 실효성 없는 문서’임을 천명해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힘들어지고 퇴임 이후 이명박 대통령도 비참해질 것이라고 예견했다.

“6·15 선언의 1항은 한국인의 독해력 부족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명시합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유권자’이지만 북한의 주인은 ‘김정일’입니다. 통일은 이념과 제도가 하나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 헌법은 1·3·4조에서 북한 노동당 정권을 해체하고 북한주민을 해방시키라는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과 교류나 긴장완화는 논의할 수 있지만 통일을 논의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김정일은 통일의 걸림돌이고 장애물이지 파트너가 아닙니다.”



그는 1항의 ‘우리민족끼리’ 라는 문구 역시 사기라고 말했다. 같은 말을 쓰고 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種族(종족)이 같은 것이지 民族(민족)이 같은 게 아니며, 김정일은 민족 반역자이지 가치관과 美風良俗(미풍양속)을 공유하는 같은 민족은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 문구는 ‘우리 민족 반역자끼리’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2항은 ‘남측의 연합제 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남한은 자유 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自由통일’을, 북한은 낮은 단계의 연방제 즉 ‘赤化통일’을 주장합니다. 이 두 가지에 무슨 공통점이 있습니까? 이것 역시 사기입니다.”

趙기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6·15 선언을 읽기는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를 모르는 것 같다. 이명박 대통령 정도의 지적 수준이면 모를 수도 있다. 한국 사람의 고급 문서 해독 비율은 2%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이명박 대통령도 세계에서 문장 이해력이 가장 낮은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으면 6·15 선언을 실천해야 한다며 친북 反美(반미) 활동을 했던 박인주라는 사람을 사회통합 수석으로 임명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박인주 수석을 ‘중도에서 열심히 일해 온 사람’이라며 감싸는데,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도 친북 반미 세력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趙甲濟 기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른 생각은 달라도 김정일에 대한 생각은 모두 같아야 한다”며 “김정일은 나쁜 놈, 편드는 자는 더 나쁜 놈이다. 김정일을 ‘위원장’이라고 불러주는 사람도 ‘편드는 자’에 속한다. 700만 북한 주민을 학살한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추종하는 자들은 ‘악마派(파)’ ‘학살파’로 불러야 마땅하다. ‘김정일은 나쁜 놈, 편드는 자는 더 나쁜 놈! 대한민국은 좋은 나라, 미국은 고마운 친구’라는 이 두 문장을 모든 한국인이 기억해 거짓말 세력과 싸울 때 필요한 우리의 ‘진실’의 무기로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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