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폭탄선언 예고



최병렬 대표 '이회창, 스스로 감옥가야할 때'
관훈토론 연설문 초안…昌측 '잘못 짚은 것 같다' 불쾌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17일 불법대선자금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당시 후보였던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에게 스스로 감옥에 가야할 시기라고 주장하는 등 이 전 총재와의 ‘절연’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당내 파장이 주목된다.


▲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조선일보 DB 사진

최 대표는 이날 낮 예정된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앞서 작성한 기조연설문 초안에서 “이 전 후보가 알았든, 알지 못했든간에 지난 대선 당시 불법대선자금의 중심에는 이 전 후보가 있다”면서 불법대선자금사건에 대한 이 전 총재 책임론을 강력히 지적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이 전 총재는 이제 불법대선자금의 족쇄에서 당을 해방시켜 주어야 한다”면서 “불법대선자금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감옥에 가겠다고 밝혔는데 지금이 그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이 전 총재의 측근이자 최 대표와도 친분이 있는 당내 핵심인사는 “최대표가 잘못 짚은 것 같다. 지금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최 대표 자신에 관한 문제인데, 책임 떠넘기기로 비쳐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재의 한 측근은 “불법대선자금사건이 현 지도부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만큼 전임 지도부에 대해 책임론을 제기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 전 총재가 지금 감옥에 가기 싫다고 해서 안 가는 게 아니지 않느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 측근은 또 “이 전 총재는 이미 정치를 떠난 입장이기 때문에 절연이다 아니다 굳이 해석할 필요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최 대표측은 “아직 초안이고 상임운영위에서 재론키로 한 만큼 이 전총재에 대한 부분은 삭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 조율을 통해 이같은 발언이 삭제된다고 하더라도 최 대표와 이 전총재의 향후 관계에 장애물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4.02.17 10:11 32' / 수정 : 2004.02.17 10:43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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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100자평은 총 145건입니다.
조영선(mavaria)
104 12 최병렬이........완전히 심리적 공황상태구만.........그때...쌀뜨물 단식 때 뭔가 이상이 생긴듯.......열린우리당의 스파이로 투입되 일부러 저러는 건지도 모른다.......그게 아니라면 저렇게 닭짓을 할리가 없잖은가....... (02/17/2004 10:26:04)

이동하(ewqazx)
93 12 확실히 최병열이 당을 말아먹는군 ...그나마 지금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회창을 지지하는 사람들인데 , 그것을 잘라내면 최병열지지자가 얼마나 된다고 !! ㅋㅋㅋ 화띵 최병열 계속 그러게해주시게나 ^0^ (02/17/2004 10:27:21)

김진렬(kdoors)
77 12 최병렬대표님 자꾸만 헛다리 짚으시는데..정말 실망했습니다..진정 국민이 뭘 원하시는지 모르시는지요?..저는 개인적으로 이회창씨 지지자이고 현재도 그렇습니다만 은퇴한분 자꾸 들먹여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그게 당 쇄신이고 한나라당이 나가야할 방향인지 정말 묻고싶습니다..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네요. (02/17/2004 10:26:34)

홍성권(redsg)
58 12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그동안 이전총재님을 생각해 한나라당이 욕을 들어도 마음 바꾸지 않고 한나라당을 묵묵히 지지했지만 이제 다시 생각해 봐야 할 듯합니다. (02/17/2004 10:25:06)

유수경(jinoscom)
43 5 최병렬은 이제 판단능력까지 상실한거 같다. 그만 열받게 해라. 이회창이 돈을 밝혔으면 김대중처럼 직접 걷었겠지 니네들에게 몰라라 맡겼다가 지금 이 사단이 났겠냐. 잘라야할 인간들은 안잘라내고 지금 어디다 좌충수를 두는거야. 그대부터 물러나시게. (02/17/2004 10:33:51)

이준영(formania)
40 6 대체 누구야! 저런 쫌팽이 소갈딱지를 당대표로 올려놓은게...! 최소한 한 나라의 야당총수라 한다면 배포든 용기든 뭐든 있어야지. 떠넘기고 지 편하자는 저 작태...참으로 추해보인다. (02/17/2004 10:36:15)

정일훈(zih7120)
37 5 최병렬, 이제 물러나야할 때-노무현한테 맨날 당하는 것을 보면 역사상 가장 골통 야당두목이라는 것이 증명된다 (02/17/2004 10:32:44)

김재강(obobba)
28 5 최병렬씨가 큰 착각을 하고 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이유에 최병렬씨는 논외이거늘 왜 그걸 모르고 설치는지... 이회창총재에게 밀렸던 개인적인 한풀이라도 하자는 것인지... 대표교체쪽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 (02/17/2004 10:31:02)

최정훈(dylanchoi)
31 8 단물 다 빼먹었다 이거지? 병렬씨가 하는게 그렇지 뭐...본인은 살아야겠으니 지나간 분이 다 뒤집어써달라? 그리고 집권하면 좀 챙겨줄께? (02/17/2004 10:26:38)

박운상(gagamel67)
20 5 뭔가 착각하는 것 같은데요....국민들이 생각하는 건 그게 아닌데...이젠 더이상 가망이 없군요. 저도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그렇게 방법이 없습니까? 전에도 말했듯이 현장에 나가서 들으세요, 카메라 물리치고 혼자 택시도 한번 타보시고 재래 시장도 가서 귓구녕 열고 들으셔서 가슴으로 느끼세요....이 한심한 양반들아. (02/17/2004 1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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