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른바 ‘보수’ 진영의 대표논객 조갑제!
 
너무 잘 알려진 이름임에도 식상하지 않은, “한반도(남과 북)의 모든 권력에 도전해온” 인물이자 “대한민국 정통세력의 대변인”인 이 사람을 집중조명한「‘反骨(반골)기자’ 趙甲濟」란 책이 최근 발간됐다.
 
이 책은 그가 주요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 및 공방전을 모아 엮은 것이다. 한마디로 ‘조갑제 어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세간에 잘 알려진 것 같지만 알려지지 않은, 또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왜곡되게 알려진) 그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발언들이 담겨 있다.
 
그는 스스로를 “언론자유를 가장 많이 누리는 사람”이자 “우리나라에서 소통을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반박되지 않는 거짓말은 사실로 통용된다”는 말로 현 세태를 개탄하면서도, “나는 거짓말 킬러”란 말로 이 나라에 ‘희망’이 존재함을 역설한다. 소위 ‘진보’ 내지 ‘중도’를 자처하는 세력들의 공격에 “위선자들에게 진실은 늘 과격한 것”이라고 응사하기도 한다.
 
박정희 정권에 의해 해직을 당했던 그지만, ‘박정희’에 대한 그의 평가는 다음과 같다.
 
“미화할 필요가 없는 사람.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북한 김정일에 대해서는 “잃을 게 가장 많은” 사람이라며, 따라서 ‘전쟁’을 벌일 수 없다고 평했다. 그럼에도 김정일과의 ‘전쟁 준비’는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보수의 신념은 헌법과 진실. 보수층은 있는데 보수정당이 없다”며 “민노당은 위헌정당이므로 해산시켜야”라고 말한다. 그의 말대로라면 결국 현 정치권에는 ‘위헌(違憲)정당은 있는데, 호헌(護憲)정당은 없는’ 셈이다.,
 
이처럼 이념전선에 몸담고 있는 조갑제 기자는, 따라서 본업인 ‘기자’보다는 ‘우파’로 더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그는 후배 기자들에게 던지는 다음과 같은 말로, 자신은 ‘우파’ 보다 ‘기자’ 임을 강조했다.
 
“事實(사실)은 이념에 우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