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 대표는 이날 조지 오웰의 생애와 소설 ‘1984’에 대해 흥미 있는 해설을 하였다.
趙 대표는 “조지 오웰은 원래 스페인 내전에 참여한 左派人士(좌파인사)였지만 좌파 안에서도 계파간의 갈등과 알력을 보았고, 특히 스탈리니즘의 잔혹성과 全體主義(전체주의)의 단면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趙 대표는 “스탈린 추종자들은 애국심은 없고 스탈린 指令(지령)만 받는 자들이었기에 조지 오웰은 그 실체를 알 수 있었다”며 “‘소련기행’을 쓴 앙드레 지드나, 소설 ‘白晝(백주)의 암흑’을 쓴 쾨스틀러도 직접 공산주의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들의 실상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趙 대표는 '1984'와 북한 체제를 비교하며 “1984의 大兄(대형·Big Brother)과 김일성-김정일 부자는 복종의 대상이자 모든 사람들이 그를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1984의 오세아니아와 북한 체제는 항시 전시상태를 유지하며 주민들을 통제한다”고 말하였다. 趙 대표는 黃長燁(황장엽) 前 노동당 비서의 말을 인용 “북한의 무장한 100만의 군대가 비무장한 300만의 住民(주민)을 죽였다”면서 “1984의 오세아니아처럼 북한도 내부 시민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趙 대표는 “1984를 일반적으로 평가할 때, 미래의 전체주의를 묘사한 소설이면서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사회라고 하지만 2010년의 북한은 1984의 오세아니아와 매우 흡사하다”고 했다. 趙 대표는 오세아니아의 구호를 언급하면서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無知(무지)는 힘이다’라는 것은 언어조작을 통해 인간을 세뇌시키는 용어혼란 전술”이라면서 “북한도 김일성-김정일의 업적에 대한 의심을 가질까봐 과거를 조작하고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치질 않는다”고 했다. 趙 대표는 “이는 이중의 폐쇄, 즉 외국과의 단절이라는 공간적 단절, 과거역사와의 단절이라는, 시간적 단절을 통해 프롤레타리아 계층을 無重力(무중력) 상태로 만들어 버려 결국 지도자가 하라는 대로 하도록 만들어 버렸다”고 했다.
趙 대표는 조지 오웰의 블랙리스트를 언급하면서 “역사학자인 E.H. 카도 그 명단에 있었는데 그는 1930년대 어느 칼럼에서 나치즘과 스탈리니즘을 같이 옹호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서 “아직도 한국에선 그의 主張(주장)이 金科玉條(금과옥조)처럼 받들어지고 있다”고 했다.
趙 대표는 “소위 지식인들의 위선이 오늘날의 북한체제를 만들었다”고 한 뒤, “지식인이라 불리는 친북학자 宋斗律(송두율) 같은 자들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했다. 강연 마지막에 趙 대표는 “공산주의와 접경하고 있으면서도 그들의 체제를 옹호하고 金日成-金正日 父子를 편드는 자들이 더 나쁜 사람들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