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조지 오웰의 『1984』였다.
2위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비러브드(Beloved)』
3위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4위는 역사학의 명저라 불리는 하워드 진의 『미국현대사』
5위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이었다.
한편, 서울대 학생들의 최근 1년 대출 빈도 누적 통계를 보면 10위 내에 고전을 찾아볼 수 없다. 인문·사회·자연과학 서적도 없다. 정신과 의사의 좌충우돌 행각을 그린 일본의 코믹소설 『공중그네』(오쿠다 히데오)가 1위였다.
[참고] 공중그네 줄거리
어딘가 수상해보이는 정신과 병원을 배경으로, 이라부 박사와 여러 환자들이 벌이는 요절복통 사건들이 그려진다. 주인공인 이라부 의사는 그야말로 괴상한-별난 캐릭터다.
환자를 결박하고 다짜고짜 주사부터 찌르고 보는 막가파식 치료법, 다섯 살 아이같은 천진한 반응, 음식점 하나를 문닫게 만들만큼 왕성한 식욕, 대학 동문들로부터 모두 따돌림당할 정도로 기이한 평소 행각...
그러나 황당무계하고 제멋대로인듯 보이는 이라부식 심리치료는 놀랍게도 100% 효과만점이다. 도무지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던 환자들의 강박증은 난리법석 끝에 기적처럼 치유되고, 그 과정을 통해 유쾌.상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