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그 전투기 중국에서 추락, 조종사 사망

러시아로 탈출중 격추?
북한의 '미그' 전투기 한 대가 어제 오후 중국에서 추락하였다고 언론이 일제히 보도하였다. 북한 軍籍의 비행기가 이날 오후 3시쯤 중국 遼寧(요녕)성 무순(撫順)현 납고(拉古)항에서 추락, 탑승했던 조종사 한 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중국의 인터넷에도 18일 오전 네티즌이 찍은 사고현장과 추락한 비행기 사진이 떴다. 군사 전문가들은 해당 군용기가 미그 21기인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탈북자들이 검거되면 북한으로 송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이 비행기가 러시아로 탈출, 망명을 시도하려던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다. 중국이 격추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우리 軍 당국은 전투기 연료가 떨어져 추락하였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실시한 화폐개혁 이후 경제사정이 악화하면서 최근 두만강과 압록강 등 중국 接境에 있는 북한 국경수비대 소속 군인들의 脫北이 늘고 있다고 한다.

북한 조종사가 전투기를 몰고 한국에 귀순한 경우는 1983년 李雄平씨의 경우와 1996년 5월 이철수 씨의 사례가 있다. 故이웅평(李雄平, 1954년 ~ 2002년 5월 4일) 대령은 김책공군대학을 졸업했으며 인민군 1비행사단 책임비행사였다. 1983년2월25일 당시 소령이었던 그는 미그 19기를 몰고 월남하였고, 한국 공군에서 계속 근무하다가 대령으로 진급했다. 이후 공군대학 정책연구위원 및 교관으로 활동하다가 2002년 5월4일 간기능不全症으로 사망하였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