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중학생들과 임진각서 對北전단 120만 장 北送

국민행동본부와 對北풍선단 ‘8·18도끼만행사건 34주년 기념 對北풍선 날리기’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에서.


‘8·18도끼만행사건 34주년 기념 對北풍선 날리기’ 행사가 국민행동본부(본부장 徐貞甲)·대북풍선단(단장 李民馥) 주최로 8월18일 오전 통일대교(경기 파주시 문산읍) 부근에서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대형풍선 20개(개당 對北전단 6만 장, 총 120만 장)와 DVD 100장을 北으로 날려 보냈다.

지난 6월25일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에서 대형풍선 10개(對北전단 60만 장), 7월29일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에서 대형풍선 50개(對北전단 300만 장), 미화 1달러 1000장. 8월18일 임진각에서 대형풍선 20개(對北전단 120만 장), DVD 100장.

徐 본부장은 기자회견에서 “8·18도끼만행사건이 34년 전, 오늘 이 시간에 일어났었다”며 “북한은 8·18도끼만행사건 이후에도 아웅산묘소폭파암살사건(1983년), KAL기 폭파사건(1987년) 등 끊임없는 對南도발과 테러 행위를 자행하는 집단”이라고 비난했다. 徐 본부장은 “하루 빨리 북한 정권을 무너뜨려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을 자유롭게 해야 한다”며 “국민행동본부의 목표는 2012년까지 북한 정권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8·18도끼만행사건은 1976년 8월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안에서 韓·美 양국군이 미루나무 가지를 치는 도중 북한군이 급습해 美軍장교 두 명(보니파스 대위, 바레트 중위)을 도끼 등으로 때려죽인 사건이다.

공동경비구역(JSA)의 유엔군사령부 경비대대 본부인 캠프 보니파스는 8·18도끼만행 사건으로 희생된 보니파스 대위를 기려 붙인 명칭이다.

도끼만행사건 3일 후인 8월21일, 朴熙道(박희도, 前 육군참모총장) 당시 제1공수특전여단장은 미루나무 제거 작전을 실행했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박희도 회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석복 사무총장은 “1976년 8월18일, 도끼만행사건 직후 美軍의 戰力이 한반도로 증파되자 북한의 金日成은 도끼만행에 대해 사과했다”고 했다. 李 총장은 “북한은 사과 이후에도 수많은 도발을 자행해 대한민국을 혼란과 갈등을 일으켜왔다”며 “이는 대한민국이 적에 대한 응징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비굴한 평화는 전쟁 초대장”이라며 “돈을 주고 산 비굴한 평화가 核실험, 천안함 爆沈을 불러왔다”고 했다.


풍선을 묶는 이민복 단장

‘꼭 반대가 정답’이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對北전단에는 역사적 진실이 담겨있다.


對北전단 (前面)


對北전단 (後面)




북한개혁방송(대표 김승철)이 제작한 DVD

DVD는 <‘고난의 행군’ 시기 김정일은 무엇을 먹었나?>라는 제목의 영상물로 북한 주민 300만이 餓死(아사)할 때도 김정일은 굶주리지 않고 好衣好食(호의호식)했다는 내용이다.


참깨방송 김종환 대표가 부산에서 견학 온 학생들에게 대북풍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에서 임진각으로 안보 견학을 온 학생들도 對北풍선 날리기에 동참했다. 학생들은 “임진각전망대에서 삐라 날리는 것을 보고 찾아왔다”고 했다. 학생들을 인솔한 감만지역아동센터(부산시 남구)의 한 관계자는 “3박4일 일정으로 부산에서 올라와 안보 유적지 등을 방문하고 있다”며 “나도 戰後세대지만 지금 자라나는 세대들은 국가와 안보 등에 대해 너무나도 모른다”며 “오늘 對北풍선 날리기에 참여한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과 함께 한 서정갑 본부장

행사에 참여한 중학생은 “통일에 대한 희망을 갖기 위해 임진각에 왔는데 마침 삐라(대북전단) 날리는 것을 보고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북한 주민들이 굶어 죽는다는 얘기를 실상을 들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삐라 날리는 데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삼삼오오 짝지어 풍선 날리는 참석자들


풍선을 날리는 봉태홍 대표 (오른쪽 두 번째)

“무자비하고 악랄한 김정일과 북한 공산당을 무찌르자”는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의 구호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일제히 풍선을 날려 보냈다.



북한을 향해 날아가는 풍선들





학생들이 풍선을 향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대화를 나누는 이민복 단장과 서정갑 본부장

이민복 단장은 “(오늘) 바람이 아주 좋았다“며 “그 동안 주로 황해도를 겨냥해 날렸지만, 앞으로는 평양을 중심으로 날릴 생각”이라고 했다.


李庚勳·趙成豪(조갑제닷컴 인턴기자)


*對北풍선 후원계좌: 국민은행 360101-04-118769(예금주: 서정갑 대북풍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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