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광화문에 이승만-박정희 동상 세우자

"대한민국의 중심부인 광화문광장에는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든 이승만 - 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을 세워야"
김문수 경기도 지사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자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월1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GTX포럼 출범식에서 한 연설을 통해 "광복절 날 대한민국의 위대함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고, 온통 광화문 얘기만 한다. 광화문광장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있다. 왜 대한민국은 지나간 역사, 조선시대 역사만 얘기하느냐?"면서 "대한민국의 중심부인 광화문광장에는 오늘날의 대한민국 역사를 만든 분들, 이승만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의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주요 국책사업과 관련해 '눈치보기'로 일관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박정희 대통령을 높이 평가했다.

"박정희 대통령 이래 39년간 지켜온 그린벨트는 후손들을 위해 써야 할 노른자위 같은 땅이다. 그 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써야지, 일시적인 인기를 위해 그런 식으로 없애버려야 하나? 나는 보금자리 주택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반대했다.

우리나라의 신도시는 잘못되었다. 잠자리와 직장이 떨어져 있다. 40년 전 박정희 대통령이 건설한 포항·울산·구미·창원 등은 모두 규모가 크고 그 안에 일자리가 있고 잠자리가 있었다. 또 대학과 R&D센터까지 넣었다. 도시계획은 이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잠자리만 만들어놓는 도시계획이 어디 있나?

노태우 대통령은 박 대통령만은 못했지만, 통이라도 컸다. 그는 600만평 단위의 신도시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은 100만평 미판의 소규모로 하고 있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환경단체의 반대 때문이라고 한다. 정부가 앞장서서 소규모 난개발을 하고 있는 셈인데, 훗날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대운하도 시민단체가 반대한다고 4대강 사업으로 축소되고 말았다. 무슨 사업을 하든지, 시민단체가 나와서 반대하고 '물러가라'고 할까봐, 그것부터 걱정하고 전전긍긍한다.

물론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2008년 광우병 사태가 100일 이상 계속되지 않았나? 내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놀랐을 것이다.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한 사람도 없고,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오기도 전인데, 그 난리를 쳤으니, 누군들 안 놀랐겠나?
아마 그 후부터는 무슨 일을 하든지 '물러가라'는 소리를 들을까봐 강박증에 걸린 것 같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나라를 끌고 갈 수는 없는 일 아닌가?

이런 소리를 하면 언론에서는 '김문수가 이명박 대통령 비판했다'고 쓴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비판하자는 게 아니다. 이 나라를 끌고 나갈 리더십에 대해 얘기하자는 것이다.

중국을 봐라. 고속도로, 철도, 운하,모두 규모가 우리보다 10배는 크다. 소주 공업원구(공업단지 겸 연구개발단지)는 그 자체가 그림이다. 녹색 속에 기업이 있고, 주택이 있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을 읽을 수 있다.

앞으로 우리나라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중국, 북한, 민생이다. 이런 문제들을 풀어나갈 리더십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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