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우리 사회에서 북한과 김정일의 終末(종말)을 남의 일처럼 바라보는 시각이 팽배해 있습니다. ‘북한이 언제 무너지나’, ‘통일은 언제 어떻게 될까’ 하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가만히 들어보면 主語(주어)가 빠진 말들입니다. 북한이 언제 무너지고 김정일이 언제 죽나를 기다려선 안됩니다. 이제 생각하는 방법을 바꿀 때입니다. 대한민국은 북한을 어떻게 통일시킬 것인가. 300만의 同族(동족)을 굶겨죽인 김정일을 어떻게 처단할 것인가. 이런 식으로 우리가 主語가 되고 북한이 目的語(목적어)가 되는 문법을 만들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8월28일 오후 2시, 부산 동구 수정동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趙甲濟 기자의 부산 月例강좌’에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한국의 국가 엘리트들이 통일을 철저히 준비해 대한민국의 도약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란 제목의 이 강좌엔 350여 명의 청중이 모였다.
“옆집에 강도, 도둑, 양아치, 넝마주이가 사는데 담을 높게 쌓고 우리끼리만 잘먹고 잘살자고 하는 게 되겠습니까. 김정일의 사망과 함께 도래할 통일의 여러 찬스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자유통일, 더 나아가 一流(일류)국가로 도약할 기회로 잡아야 합니다. 대통령, 國軍(국군), 집권여당, 지식인 사회, 언론, 기업이 준비를 해 한반도의 혼란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趙대표는 “우리 내부의 문제를 통일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통일은 10만 평방km의 신천지(북한땅)를 새로 개발하는 멋진 일입니다. 新都市(신도시)가 舊(구)도심보다 낫듯 남한보다 더 멋진 나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좁은 땅에서 벌어졌던 지역감정 문제도 해결하고 일자리도 획기적으로 늘려 나갈 수 있습니다. 통일이 곧 대한민국도 살릴 수 있는 길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趙대표는 김정일의 ‘괴상한 訪中(방중)’을 보면 김정일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예견하게 된다고 했다.
“이건 제대로 된 나라의 국가원수가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마피아나 조폭식의 행동입니다. 과거 자신이 갔던 곳을 둘러보는 식의 癡呆(치매) 비슷한 행동을 하는 걸 보면 스스로 죽을 준비를 하는 것이란 느낌이 듭니다.”
趙대표는 지금 이 시점에서 당장 우리가 할 일은 북한 주민들을 깨어나게 하는 노력이라고 했다.
“북한 주민들에게 풍선이나 對北방송을 통해 정보를 전달해주어야 합니다. 진실이 무엇인지를 꾸준히 알리다 보면 주민들이 깨어날 것이고 그들이 통일의 주역으로 나설 수 있을 겁니다.”
이날 강연회에선 ‘북한개혁방송(대표 김승철)’이 제작한 30분짜리 다큐멘터리 ‘고난의 행군 시기 김정일은 무엇을 먹었는가’란 제목의 동영상을 上映(상영)했다. 또 부산 명덕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이원우 선생이 ‘오 대니 보이’ ‘황성옛터’ 등 두 곡을 청중들에게 들려주었다.

이원우 선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