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盧 前대통령을 울궈먹는 분들일수록 먼저 진상규명을 외쳐야 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편집장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차명계좌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면서, '노무현 차명계좌'의 진위 여부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조현오 경찰청장 임명' 자체가 노무현 차명계좌의 존재를 확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는 "MB정권이 노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쪽은 은근히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반면, 한쪽은 논란 자체가 전직 대통령에 대한 '불경죄'라고 소리치고 있는 형국입니다.
따지고 보면, '노무현 비자금 사건'은 노 전 대통령의 충격적 자살로 인해 '영구미제 사건'이 되고 말았습니다. 도덕성을 강조했던 노 전 대통령이었기에 그의 비자금 의혹은 그 자체가 충격적이었고, 그가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림으로써 의혹은 그대로 의혹으로 묻히고 말았던 것입니다.
유난히 정에 약한 우리 국민들의 전반적 정서는 노 전 대통령의 충격적 죽음 앞에서 '진상 규명'을 포기하는 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했고, 그렇게 '대통령의 검은 돈 의혹'은 잊혀져가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이슈 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이제와서 낱낱이 규명한다는 것이 정치적으로 무슨 이익이 될 것이냐 하는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여당은 야당에게 정치적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계산을 할 수도 있겠지만, 손학규 전 대표의 반발처럼 오히려 야당 지지자들을 결속시키는 계기로 반전될 여지가 많습니다. 결국 정치적으론 정략적 타산을 앞세운 소모적 정쟁의 빌미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적 진실이라는 측면에서, 노 전 대통령 관련 의혹들은 철저히 규명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노무현 개인의 비리를 밝히자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 재임시의 검은 돈 문제를 철저히 규명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의도 주변의 술자리에서는 '노무현 차명계좌'가 사실일 것이라는 추측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에서도, 진실 규명을 요구해야 할 이유가 없지는 않다는 얘기입니다. 또 '전직대통령 예우' 조항에 "사망 이후에는 비리 의혹을 묻어둔다"는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조현오 파동'과 같은, 특별한 계기가 없었다 해도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은 언젠가는 반드시 규명되어야 할 사안이었습니다. 정략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차분히 진실을 밝혀내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는 것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특히 아직도 노 전 대통령을 정치적 자산으로 울궈먹고 있는 분들일수록 유난히 '역사와 정의'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누구보다 이들이 먼저 진상규명을 외쳐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오늘입니다.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편집장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차명계좌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면서, '노무현 차명계좌'의 진위 여부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조현오 경찰청장 임명' 자체가 노무현 차명계좌의 존재를 확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는 "MB정권이 노 전 대통령을 부관참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쪽은 은근히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반면, 한쪽은 논란 자체가 전직 대통령에 대한 '불경죄'라고 소리치고 있는 형국입니다.
따지고 보면, '노무현 비자금 사건'은 노 전 대통령의 충격적 자살로 인해 '영구미제 사건'이 되고 말았습니다. 도덕성을 강조했던 노 전 대통령이었기에 그의 비자금 의혹은 그 자체가 충격적이었고, 그가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림으로써 의혹은 그대로 의혹으로 묻히고 말았던 것입니다.
유난히 정에 약한 우리 국민들의 전반적 정서는 노 전 대통령의 충격적 죽음 앞에서 '진상 규명'을 포기하는 것에 암묵적으로 동의했고, 그렇게 '대통령의 검은 돈 의혹'은 잊혀져가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이슈 필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을 이제와서 낱낱이 규명한다는 것이 정치적으로 무슨 이익이 될 것이냐 하는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여당은 야당에게 정치적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계산을 할 수도 있겠지만, 손학규 전 대표의 반발처럼 오히려 야당 지지자들을 결속시키는 계기로 반전될 여지가 많습니다. 결국 정치적으론 정략적 타산을 앞세운 소모적 정쟁의 빌미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적 진실이라는 측면에서, 노 전 대통령 관련 의혹들은 철저히 규명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노무현 개인의 비리를 밝히자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 재임시의 검은 돈 문제를 철저히 규명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의도 주변의 술자리에서는 '노무현 차명계좌'가 사실일 것이라는 추측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에서도, 진실 규명을 요구해야 할 이유가 없지는 않다는 얘기입니다. 또 '전직대통령 예우' 조항에 "사망 이후에는 비리 의혹을 묻어둔다"는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조현오 파동'과 같은, 특별한 계기가 없었다 해도 '노 전 대통령 비자금 의혹'은 언젠가는 반드시 규명되어야 할 사안이었습니다. 정략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차분히 진실을 밝혀내 후세에 교훈으로 남기는 것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특히 아직도 노 전 대통령을 정치적 자산으로 울궈먹고 있는 분들일수록 유난히 '역사와 정의'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누구보다 이들이 먼저 진상규명을 외쳐야 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오늘입니다.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