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부 장관 유력 김성환 수석은 누구?

박인주 시민통합수석 이어 김성환 장관까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후임으로 김성환(외시10회) 외교안보수석(사진)의 기용이 유력하게 거론된다는 언론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다.

2008년 6월부터 외교안보수석職(직)을 맡아 온 金수석은 북한의 김정일·김정은에 대한 극존칭 사용과 反국가단체인 북한을 國家(국가)로 호칭해 물의를 빚어온 인물이다.

金수석은 3월4일 중앙일보와 현대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김정일에 대하여 「께서」, 그의 아들 김정은에 대해선 「후계자로 내정되신 분」이라고 존칭을 사용했다.

그 이유를 질문 받자 『그분(김 위원장)이 한 國家(국가)를 다스리는 분이라 공개석상에서 예의를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또 북한이 우리 대통령을 비방해온 것을 (우리 측이) 비판해온 입장에서도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었다.

金수석은 2월18일 유럽연합商議(상의)(EUCCK) 주최 오찬간담회에서도 『1국가로 가는 정치적 통일은 언제 될지 알 수 없다』며 『남북이 2國家(국가)를 유지하면서도 언제든 상호왕래가 자유롭게 된다면 「사실상(de facto) 통일」이 되는 효과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며 헌법상 反國家團體(반국가단체)인 북한을 國家(국가)로 호칭했었다.

金수석은 3월26일 天安艦(천안함) 爆沈(폭침) 이후 「청와대 안보태세 점검 TF」팀을 이끌었다. 爆沈 당시 戰時(전시)에 준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청와대는 5월20일 民·軍(민·군)합동발표 시점까지 북한의 도발을 부정하는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취했었다.

당시 상황은 이랬다. 爆沈 당일 『뭔가에 맞았다』는 天安艦 함장의 보고를 비롯해 북한의 도발을 확인해 줄 수많은 정보가 청와대에 보고됐고, 국군은 對潛(대잠)명령과 속초함, KF-16을 출동시켰으며 북한은 사건 3시간 뒤 전투기를 군사분계선 근처까지 출격시켰었다.

그러나 청와대는 爆沈 다음 날인 27일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는 브리핑을 냈었다. 이후에도 『북한 도발을 예단 말라』, 『북한 개입 증거 없다』는 익명의 청와대 고위 또는 핵심 관계자 발언이 언론에서 흘러 나왔다. 이른바 익명의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 좌파언론을 집중활용했는데 그가 누구인지는 확인돼지 않았었다.

박인주 시민통합수석 임명을 계기로 높아진 보수층의 우려가 김성환 장관 임명으로 또 다시 촉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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