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田麗玉(전여옥) 의원이 자신의 사이트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문제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전 의원은 “많은 분들이 '(이인규 前 중수부장의 말은) 그럼 (차명계좌가) 있다는 것 아닌가?' '있지도 않고 없지도 않다?'는 등 선문답을 하듯 물어왔다”라며 “결론은 외려 물을 필요도 없다는 표정”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세상에 비밀은 없다. 나 역시 문제의 차명계좌를 두고서 '케이먼군도에서~' '아무개 머니에서~'하는 식으로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이인규 변호사가 '처음엔 여야가 나오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나오지 말라고 해서 나가지 않으니 고발을 했다'고 말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말은 한 마디로 국민들이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기에 족한 말”이라고 말했다. 마치 여와 야가, 국민을 뒤로 하고 맨날 ‘국민이, 국민이~’ 했던 정치인들이 모종의 '딜'과 '이상한 자기들만의 이래'를 하면서 이해관계가 일치되었다는 느낌을 주는 때문이라는 것.
전 의원은 “국민들은 여야가 도대체 무슨 작당을 해서 이렇게 허접한 일을 했는가라고 의심의 눈초리로 정치권을 바라볼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국민들에게 신뢰회복은커녕 '정치권이 정말 두고 볼 수도 없는 이상한 집단이다'라는 결론이 굳어진다면 이 나라에 무슨 희망이 있겠습니까”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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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麗玉, "나도 차명계좌 '케이먼군도' 들었다"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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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06, 2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