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正義(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公正하게 행동해야 공정한 사람이 되고, 勇敢한 행동을 해야 용감한 사람이 된다'
요즘 베스트 셀러로 인기 몰이중인 '正義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는 '公正한', '公正한 사회', '公正한 정치'라는 어휘들을 가지고 수십 페이지에 걸쳐 책의 原題(원제)인 '정의(Justice)'라는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

시종일관 이 책이 주장하는 '공정한 사회'는 이렇다. 정의는 '텔로스'(목적, 목표, 본질)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政治에도 '本質的인 目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백성이 지지하는 다양한 목적에 가능성을 열어둘 뿐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도덕적 미덕은 습관의 결과이다.'라고 그의 말을 인용하며 著者(저자)는 습관적 행동이 없고 말만 앞세우는 우리의 대통령에게 딱 들어맞는 말을 책에 쓰고 있다. 이렇게.

'公正하게 행동해야 공정한 사람이 되고, 節制(절제)된 행동을 해야 절제하는 사람이 되고, 勇敢(용감)한 행동을 해야 용감한 사람이 된다'라고 본질과 목적이 사라지고 실천없이 입으로만 부르짖는 정치를 하지 말란 말이 나온다.

어찌보면 엊그제 정두언 의원이 행동이 없는 대통령을 꼬집듯, (대통령이 말한 '공정한 사회'란 말에) '總論(총론)은 있으나 各論(각론)이 없다'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대통령이 이 책을 읽었는지 참모중 일부가 읽었는지는 모르나 대통령의 계속되는 '公正한 사회'란 부르짖음이 어찌보면 김정일 일당들이 주장하는 '平等(평등)'과도 같은 의미로만 들리는 이유는, 당연한 말이지만 그 주장에는 알맹이와 진실성은 없이 그럴듯한 공허한 외침만 되풀이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책의 저자는 '정치의 목적은 公利(공리)를 극대화하거나, 개인의 이익추구를 위해 公正한 규칙을 제공하는데 머물지 말라.'고 한다. 사람의 착한 본성과 좋은 삶의 본질과 인간의 능력을 펼쳐 보이라는 것이다.

예컨대, 날강도처럼 배와 선량한 어부들을 납치해 가고, 강제로 끌고간 그 대승호 선원들을 '同胞愛(동포애)적 見地(견지)'에서 풀어준다는 날강도같은 김정일을 대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見地는 어떤 것인지!

깡패와 거지의 조건을 고루 갖춘 김정일과 그 일당들의 배고픔에 내미는 그들의 惡한 손아귀에 이명박 대통령, 그도 '동포애的 견지, 人道的 차원'이라며 쌀을 퍼줄 것인지가 궁금하다.

지금 막 '북한, 쌀, 중장비, 시멘트 지원해 달라'는 휴대폰 속보 메시지가 들어온다. 그러면 그렇지, 어제 그들이 말한 '同胞愛 적 見地'란 상투적 문구는 '구걸'의 수순일뿐.

'公正한 사회'를 부르짖는 이 대통령의 '公正한 對北 정책'은 무엇인지 그것이 알고싶다. 나같으면 '네놈들의 후견인을 자청하는 中國에나 깡통들고 가서 손벌리고 얻어 처먹으라'고 잔인한 폭언을 깡통에다 가득 쏟아 부어주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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