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대북지원 쌀, 진짜 주민용?’
“쌀과 달러지원 … 돌아온 것은 핵과 미사일과 천안함”
김승근 기자 (hemo@hanmail.net)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100억원대 대북 물자제공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과연 이 쌀이 진짜 수해주민들에게 가는 것일까? 대한적십자사는 명쾌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수해를 당하는 등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준 쌀이 군사용으로 쓰이는지 어떤지는 알 수가 없잖은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준 쌀을 먹고 힘차게 우리를 겨누며 위협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그동안 우리가 숱하게 지원해준 쌀은 핵과 미사일로 되돌아 오지 않았는가”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탈북자 김태산씨의 북한 쌀배급 실태를 인용하면서, “북한의 배급제는 차별적으로, 당 간부와 군수공장, 평양 중심부 시민같은 체제 기반세력에게는 쌀 70%, 잡곡 30%이지만, 지방 주민은 쌀 10%, 잡곡 90%”이라며 “북한의 지배계층을 살찌우려면 쌀을 주라, 그게 아니라 정말로 굶주린 동포를 도우려면 옥수수나 밀을 주라”고 전했다.
심 의원은 “북한에 쌀을 주더라도 정말 신중해야 한다”며 “그동안 우리가 평화 보답을 기대하며 쌀과 달러를 북한에 주었지만 돌아온 것은 핵과 미사일과 천안함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계속해서, “쌀 배급과정의 모니터링은 절대로 필요하다”며, “이 모니터링은 쌀 지원과 당연히 절대 연계되어 북한을 투명한 곳으로 이끌어 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수진영의 강한 목소리를 내오던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은 14일(금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쌀 시멘트 뿐만 아니라 수해 지구 복구를 위해서는 좀 장기적으로 정부 차원에서 단순하게 수해 지원 복구 뿐만 아니라 굴삭기나 교량 보수 등이 필요한 그런 걸 보내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對北지원이 아니라 對김정일 정권 지원'
-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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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14, 22: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