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이 후계자로 등장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한국, 일본, 미국의 대다수 언론, 한국의 정보기관, 그리고 수많은 이른바 북한전문가들이다.
"절대로 김정은의 등장은 없다. 정치국을 재건하는 등 노동당의 기능을 복원시키는 게 목적이다"고 주장하는 이는 한국에서 4명, 그리고 오늘 일본에서 만난 한 인사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5명 정도의 사람들이 소수의견을 낸 셈이다. 일본 인사는 공산당원이었던 적도 있는 납치자 구출 운동의 元老(원로)이다.
그는 9월 상순으로 예정되었던 대표자회의 개최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노동당 정치국원과 중앙위원회 위원들을 人選(인선)하는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진단하였다.
"이번에 누가 정치국원이 되는가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정치국은, 김정일의 有故時(유고시) 정권을 인수하는 기구가 될 것입니다. 정치국원을 선출하는 중앙위원들을 새로 구성해야 합니다. 그동안 죽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보충해야 할 사람도 있는 등 복잡할 것입니다. 수십년간 1인 수령체제로 마비되었던 黨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人選이 완벽하게 끝나야 대회를 열 수 있습니다. 대회는 토론을 통하여 정책을 결정하거나 要人(요인)들을 뽑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미리 결정된 사람들을 기계적으로 선출할 뿐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人選이 확실해져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것이 아닐까요? 누가 김정일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자기 편을 많이 심을 것인가가, 이런 싸움이 막후에서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이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김정일이 후계자를 내세워 권력을 분산시킬 여유가 없다. 약해지는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회이다"라고 말한다.
북한정권의 作動(작동)원리에 대하여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이 당대표자회의 성격에 대하여 상반된 예측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국, 중앙위원 人選에 난항?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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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9-15, 2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