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행정관의 아버지가 反MB? |
| 표정훈 행정관의 父親 표명렬 평군 대표 |
|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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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훈[왼쪽) 행정관과 아버지 표명렬 씨
표정훈 청와대 행정관의 부친 표명렬 씨가 대표로 있는 ‘평화재향군인회’(약칭 평군)가, 정부의 천안함 조사결과를 부정하는 공동성명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이들 성명에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범민련 등 이적(利敵)단체를 비롯해 밀입북으로 구속된 한상렬 씨가 상임고문으로 있는 진보연대 등 논란이 될만한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 진영은 14일 ‘합조단 보고서 발표에 즈음한 기자회견문’에서 “철저한 국정조사로 천안함 침몰 진실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라”며 “최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되듯 천안함 관련 정부 발표에 대해 70%가량의 국민들이 불신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주도한 국제조사단의 편파성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만큼,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진상을 다시 규명해야 한다”며 “남과 북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나라가 같이 참가하여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북에서 제안한 남북, 북미 공동조사나 중국이 제안한 남북미중 4개국 공동조사 등을 통해 한 점 의혹없이 천안함 사건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는 천안함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천안함 사건 국정조사와 4개국 공동조사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백방으로 벌여나갈 것”이며 “또한 천안함 사건 발생과 처리과정에서 무능과 늑장대응, 은폐와 조작을 일삼고 이를 빌미로 전쟁을 선동한 자들을 심판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나아가 “천안함 사건의 근원인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실현하기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문은 ‘천안함 사건 진실규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행동’ 명의로 발표됐으며, 참가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노동해방실천연대, 노점노동연대, 다함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미군문제연구위원회, 통일위원회),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대표자회의(건), 사월혁명회, 열린평화포럼, 예수살기, 이윤보다인간을,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태일을따르는민주노동연구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통일시민연대,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 한국진보연대[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노동인권회관, 농민약국,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족문제연구소,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 민족화합운동연합, 민주노동당,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불교평화연대,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사),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평화재향군인회, 통일광장, 한국청년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615청년학생연대  
위에서 보다시피 ‘평군’이 참여단체로 되어 있다. 앞에서 설명했듯, 표정훈 청와대 행정관의 부친인 표명렬 씨가 이 단체의 대표다. 청와대 행정관의 아버지가 이른바 ‘反MB’ 성향 단체들과 함께, MB정부의 발표내용에 반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그렇지 않아도 표 씨는 ‘천안함 사건을 북한이 저질렀다고 말하는 것은 이적행위’라는 상상 그 이상의 주장을 펼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평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게시물들. ⓒ평군 홈페이지 메인 캡처
‘평군’은 계속해서 같은 날 ‘132차 자주통일평화행동을 맞는 우리의 결의문’에도 단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대북 제재 중단과 북미대화 및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투쟁하자”며, “천안함 사건을 빌미로 한 대북 제재 국면이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북중 정상회담과 중미 간 대화 분위기, 우다웨이 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의 관련국 순방,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한·중·일 순방, 남북 비밀 고위급 회담(설)에 이은 대승호 선원 송환과 이산가족 상봉, 대북 쌀 지원과 같은 인도적 협력 움직임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이같이 밝힌 이들은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 우리는 대북 제재 중단과 북미대화 및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미국 강요에 따른 이란에 대한 제재 철회를 위해 싸워나갈 것을 결의한다!
- 우리는 천안함 진상규명 국정조사와 4개국 공동조사 실현을 위한 투쟁을 결의한다!  
2010. 9. 14.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무건리훈련장확장저지를위한주민대책위원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대표자협의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예수살기, 전국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재향군인회,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유족회  
이런 가운데 ‘평군’은 오는 17일[금] 저녁 7시 종로 보신각 앞에서『친일 & 항일 시민음악회』란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안내 포스터 ⓒ평군 홈페이지 팝업창
표면적으로는 ‘광복군 창설 70주년 맞이’라는 그럴듯한 명분의 행사다. 하지만 이 단체의 특성으로 미루어 ‘反정부’ 행사로 변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행사취지가 ‘국군의 날’을 변경하자는 것이어서 이념적 논란의 소지도 안고 있다. 현 국군의 날은 6.25당시 ‘국군의 3.8선 돌파’를 기념해 제정된 것인데, 이를 바꾸자는 것.  
한편 표 씨의 아들 정훈 씨는 이명박 대통령의 연설문 작성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립신문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
표명렬씨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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