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수세력의 일반적인 한계와 약점
1. 분석과 논평에 능하고 행동에는 약하다.
2. 兩非論을 취하여 자신의 도덕성을 높이려 한다. 즉 그는 좌우 양쪽을 비판함으로써 좌우 양쪽보다 높은 그 무엇임을 과시하려고 한다.
3. 행동하는 애국자유세력을 극우라고 몰고 그런 이른바 극우와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자신이 극우로 치부되는 것을 두려워하여 건전 온건 우파까지도 먼저 극우라고 몰아붙임으로써 자신을 좌익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려고 아부한다.
4. 친북반역세력의 용어를 그대로 받아쓴다. 친북守舊세력인 한총련을 진보라고 불러주고 자신을 보수라고 부른다.
5. 大同團結이 잘 안된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 양보를 모르고 명망가들이 많아 서로 우두머리가 되려 한다. 알아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음지에서 보람을 느끼면서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6. 싸울 줄 모른다. 싸우면 체면이 손상된다느니 반격을 당한다고 조심만 하므로 억지를 쓰면서 달려드는 좌익을 피한다.
7. 잃을 것이 가장 많은 부유층이나 기득권층일수록 좌익에게 추파를 던지고 우익세력을 멀리 하려고 한다. 체제를 파괴하려는 세력에게 돈을 대고 체제를 지키려는 세력에게는 일전 한 푼 대지 않는다.
彼我 구분이 철저하지 못하다.
8. 좌익이 설정한 아젠다를 수용함으로써, 항상 상황을 창조하지 못하고 끌려다닌다. 주도권을 놓친다.
-김정일에 대한 이론적 시각 정립이 약하다.
9. 역사 공부가 약하다. 특히 민족사적 정통성의 출발점인 신라통일에 대한 투철한 이해가 약하다.
10. 자녀, 직원들에 대한 지도와 교육을 소홀히하고 오히려 젊은층에 영합하려다가 기성세대가 가진 카리스마나 권위를 잃고 경멸의 대상이 된다.
11. 서구적 기준으로써 한국의 현대사를 평가함으로써 이승만, 박정희 정권까지도 독재로만 몰아 한국 보수의 중심부를 허물어버린다. 보수의 역사를 부정하면 보수의 설 자리는 소멸된다.
한국 보수층의 일반적 약점과 한계
- 조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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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3-02, 2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