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日報의 일상적 文法파괴, 이번엔 '최대 1년'

요사이 신문들을 보면, 기자들이 國語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데 대한 부끄럼이 느껴지지 않는다.
'중국, 세계 경제2위에 등극'이라는 제목을 달았던 朝鮮日報가 오늘 아침엔 '수해주민들에 지방세 최대 1년 징수유예'라는 제목을 붙였다. 登極(등극)은 왕이나 챔피언 등 1등 자리에 오를 때만 붙여야 한다. 最大(최대)는 크기를 나타내므로 길이 단위인 年, 月, 日과는 맞지 않다. '最長(최장) 1년'이라고 써야 한다. '수해주민들에'가 아니라 '수해주민들에게'이다.

한글專用이 일상적으로 기자들의 文法을 파괴하고 있다. 기자의 文法 파괴는 정치인의 憲法 파괴와 같은 過誤(과오)인데, "뭐 이 정도를 가지고…"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요사이 신문들을 보면, 기자들이 國語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데 대한 부끄럼이 느껴지지 않는다. 國語를 먹고 살면서.

韓國語를 아름답게 가꾸겠다는 정신이 없는 言論은 나라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데 앞장 서게 되어 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