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지내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배추값이 한 포기 1만5천원에 육박하는 시점에 생배추도 아닌 절임배추 8~10포기가 들어가는 20Kg 한 상자에 2만5천원을 받는다는 공지가 인터넷에 띄우자마자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한 나머지 군청 홈페이지까지 마비되고 전화통에 불이 나다 못해 통화중이 일쑤일 정도로 국민적 환호를 받는 괴산절임배추 생산자협의회 金甲洙 회장을 어제 저녁 충북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자택에서 만나 발만 동동 불안해 하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물꼬를 터주게 된 경위를 들어 보았다.
줄전화 손전화 할 것 없이 예약주문 벨이 쉴 새 없이 울리는 가운데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갑수 회장은 지회장들을 비롯한 회원들과 장시간 자유토론을 통해서 배추파동에도 불구하고 작년 그대로 한 상자에 2만원을 받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일부 재배농가에서 그건 너무 억울하다고 강력히 어필하는 바람에 유독 많이 오른 소금값 인상분 5천원만 올려 받기로 최종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金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획기적인 결단 직후 괴산절임배추가 인터넷 검색어로 급부상하고 트위터 등으로 신속히 전파되면서 배추값 폭동의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대책을 미루던 정부-여당에서도 뒤늦게 위기감을 깨닫고 중국산을 긴급수입하는 등 조치를 취하는 등 배추파동이 진정국면에 접어드는 느낌을 준다.
농사는 올해만 하나? 내년에도 또 하고 배추값은 오르기만 하나? 폭락할 때는 소비자들이 안정된 값에 사 주면 되고…
지금 당장 아침마당에 나가도 산더미 같이 쌓아둔 할 말을 술술 풀어낼 수 있다고 장담하는 金회장의 환한 얼굴을 쳐다보니 보름 전에 만났던 尹淸子 여사의 열정적인 표정이 오버랩 되면서 두 분과 같은 건강한 시민들이 용기를 갖고 행동하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사리사욕을 챙기는데는 쪽방 한칸까지 헤아리고 병역은 필사적으로 면제받고 공직에 진출해선 책임있는 고위직에 있으면서도 국가전복세력의 갱판을 방치하는 지도층의 무기력과 패역에도 불구하고 자유통일을 향해 건강하게 전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1. 배추값은 그냥 두고 대폭 오른 소금값만 반영
2. 15년 전 시작, 지난 해 20kg 들이 118만 상자 생산 220억 소득
3.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통화 목소리 듣고 신뢰 쌓여
4. 농사는 올해만 하나? 내년에 또 하고, 배추값 폭락할 때도 있지
5. 다 자라지 않은 배추 앞당겨 뽑아 먹으니 또 모자라
6. 이럴수록 좋은 환경 속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할 것
[괴산절임배추 파격價 공급 金甲洙 회장 인터뷰] 농사는 올해만 하나? 도시민과 직거래 통해 상생하는 마음으로 (동영상)
- coreano(참깨방송)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10-10-01, 1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