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 대통령은 요사이 '中道실용 노선'이란 말을 쓰지 않는다. 그 대신 '公正사회'란 말을 아무 데나 갖다 붙이고 있다. 눈 깜짝할 사이 '中道'에서 '公正'으로 뛰었다. '중도'와 '공정'은 左와 右처럼 반대말이다.
李明博의 中道는 안보, 이념, 교육에 쓰이므로써 한국 사회의 애국심과 정의감과 法治정신을 파괴하였다. 敵(적)과 我(아) 사이에서 중간, 善과 惡 사이에서 중간, 不法과 遵法(준법) 사이에서 중간이 李明博식 中道였기 때문이다.
公正의 公은 公共의 이익을 위한 봉사, 즉 애국심을 뜻한다. 正은 正義이다. 李 대통령은 중도기회주의로써 한국 사회의 公正性을 부순 이다. 그리하여 도덕적 폐허로 만든 사람이다. 그 폐허 위에 公正의 탑을 쌓겠다고 한다. 황폐한 땅을 沃土로 만들겠다고 한다.
'公正사회'는 유토피아이다. 유토피아를 잔여 임기 2년만에 만들겠다는 이는 白日夢(백일몽)을 꾸고 있는 셈이다. 李 대통령 앞엔 '한국인의 正義感을 부순 뒤 公正사회를 만들려 했던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다닐지 모른다.
노무현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지 못하게 한 대통령이 公正을 말하는 것은 일종의 韓國語 파괴이다. 中道와 公正 사이엔 의미론적으로도 뛰어넘을 수 없는 간극이 있다. 이 간극을 무리하게 넘으려다간 추락死하는 수가 있다.
'中道'에서 '公正'으로 뛸 수 있나?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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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4, 2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