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박정희 대통령 제거 활동조직 했었다”

역사를 위한 기록 : 소위 진보인사 문제발언록 (51)
現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민주노총 초대 위원장. 1997, 2002, 2007년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언론노련 위원장(1~3대). 겨레사랑 북녘동포돕기 범국민운동본부 대표. IMF반대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한미FTA비상시국회의 공동대표.

<대구 폭동은 항쟁>

“대구경북은 보수 세력의 총본산이라고 하는데 … 대구경북은 보수꼴통 도시 아니냐. … 1946년 10월 항쟁(※대구 폭동을 지칭)만 해도 대구경북에선 폭동으로 가르치고 있다. 광주나 부산은 민주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대구경북도 그렇게 가르쳐야 하는 것 아니냐” (2010년 10월14일, 대구시·경북도교육청 국정감사)

“실제적으로 쿠데타라고 표현이 될 수도 있는 ‘박정희 대통령 제거 활동조직’을 했었다. 1960년대 말 민주화에 대한 갈망을 가진 몇몇 기자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결성했으며, 나중에 육사를 나온 중령·대령 등 현역 군인들과 연결이 돼 (72년 10월) 유신이 된 다음에 활동을 본격화했다” (2008년 2월 28일 경향신문 인터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는 독재자라고 규정된 것이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신정권의 타도라는 생각을 했다...광범위한 민주화를 꾀하기보다는 한사람을 제거하는 게 아주 효과적일 것이란 생각을 했다” (2008년 2월 28일 경향신문 인터뷰)

※ 권 의원이 몸담고 있는 민주노동당은 지난 2006년말 북한 핵실험 직후 방북을 강행, 김일성 생가를 방문한 바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독재자’라고 규정하고 암살까지 모의했던 권 의원이 6.25 남침 전범이며 독재자였던 김일성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잣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금 북·미간 갈등을 더 고조시키는 외교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북한 체제 변화를 표방하는 것이다. 그 소재가 뭐냐, 인권문제다. 그걸 빌미로 해서 북한 압박하는 외교전술 펴고 있다” (2006년 7월 3일 경향신문 인터뷰)

“부유세는 그냥 해보는 소리가 아니었다. 부유세 신설을 우리가 관철되도록 투쟁을 1년 내내 전개할 것이다. 서명이나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할 것이다. 종합적인 세제안을 지금 마련하고 있다. 민주당도 노 당선자도 세제개혁을 내걸고 있다. 재벌개혁을 내세우는데 제대로 실현될 것인가 의문이다. 그 부분은 우리 안과 일치한다. 그러나 우리는 더 강력한 재벌개혁을 내걸고 있다” (2003년 1월 14일 오마이뉴스 인터뷰)

“불평등한 SOFA를 개정해 미군범죄를 근절하고 주한미군 철수에 관한 협상을 전개하겠다. 미군기지는 온갖 범죄의 소굴이 돼버린 지 오래” (2002년 9월 9일 프레시안, 민노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노벨평화상 탄 대통령, 인권대통령이라고 자부하는 대통령 밑에서 사상과 결사의 자유 가로막는 국가보안법은 더욱 맹위를 떨쳐 감옥 가는 양심수들은 더 늘어나고 있다. 국가보안법이 판치는 세상, 사상과 결사의 자유 세상으로 바꿔야 한다. 민주노동당 대통령후보, 나 권영길이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세상을 바꾸겠다” (2002년 9월 9일 프레시안, 민노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한반도의 정전상태는 하루빨리 종결되고 평화체제로 바뀌어야 한다. 남북 간의 긴장상태를 유발하고 있는 군사력은 평화를 만드는 힘으로 전환돼야 한다. 현재의 70만 군대를 1단계로 20만, 2단계로 10만의 군대로 감축하겠으며, 3단계는 10만 군대로 유지하겠다. 그리하여, 현재의 징집제도는 지원병제도인 모병제로 바꾸겠다” (2002년 9월 9일 프레시안, 민노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




기사작성 : 김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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