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은 3대세습에 대한 비난여론 차단을 위해 내부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대세습에 부정적인 발언을 한 이유로 회령시에서 여러 명의 간부가 잡혀갔다고 한다. 13일 NK지식인연대 통신원은 “내적으로 3대세습에 부정적인 간부들의 목을 따는(숙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회령시에서 모모한 간부들이 말을 잘 못해 잡혀갔다”고 전했다.
통신원은 북한당국이 “남조선 정보기관에서 돈에 눈이 먼 자들을 매수하여 우리 내부에 온갖 불순한 유언비어를 유포시키고 있다”며 김정은 비난여론을 간첩행위로 몰아 엄중 처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 1월부터 함경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산불, 옥수수밭 화재, 주택방화 사건도 남조선 정보기관의 임무를 받은 불순분자들의 소행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유로 북한내부에서 김정은에 대해 “말 한 마디 잘못하면 큰일 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민은 물론 간부들도 발언을 최대한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김정은 비판은 주로 간부와 지식인 계층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반 노동자, 농민은 김정은이 후계자가 되는데 별로 관심이 없다고 한다.
소식통은 이번 10월10일 노동당 창건일을 맞으며 예년에 비해 명절공급이 잘된 편이지만 주민들은 “하루만 잘 먹어 뭐하나? 평상시 잘 먹어야지”라고 하면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전했다.
북한당국도 이런 주민여론을 의식해서인지 10월10일 명절공급에 이어 6개월분 식량을 배급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조만간 가을걷이가 끝나는 대로 통강냉이 배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통신원은 통강냉이 배급이 풀리면 당분간은 주민들이 좋아하겠지만 내년엔 뭘 주겠냐며 단기처방으로는 민심을 얻기 힘들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번 회령지역 명절공급 품목은 3일분 쌀과 기름 1병, 사탕, 과자, 술, 된장, 양말, 비누1장, 돼지고기 500g 등이었다.
"세습에 부정적인 간부들 목을 따는中"
- NK지식인연대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10-10-15, 17:13











